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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우리교회, 1천여명 대규모 봉사

괴산지역 35개 지역 동시 봉사

  • 웹출고시간2013.07.28 13:2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에 대규모 농촌봉사 활동이 이뤄졌다.

괴산군 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승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괴산지역 35개 지역에서 분당 우리교회 신도 1천여명이 분산 농촌돕기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번째로 이뤄진 이번행사는 도농간의 교류와 더불어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지역의 농산품 판매 및 문화활동으로 영화상영 등을 펼쳤다.

청천면 신도원리 세계선교교회에서 이뤄진 봉사는 26일 사랑의 바자회(100가지)를 열어 판매수익금 전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저녁에는 영화 하모니를 상영 주민들을 울렸다.

27일에는 발 맛사지로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이어 한의사의 진료가 이뤄져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치료를 받은 일부주민은 옥수수와 감자 등으로 진료에 감사를 표 하는 등 훈훈한 장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저녁에는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정을 이어갔다. 식 후 마을주민 노래자랑을 통해 경품추첨과 선물을 나눴다.

28일에는 65세이상의 노인들 영정사진 촬영과 점심으로 콩국수를 대접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우리교회 관계자는 "우리농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옥수수 1천여만원어치를 구입했으며, 행사기간동안 소요되는 모든 식자재와 자재를 지역에서 구입하는 등 미력이나마 지역을 돕고 있다며, 농촌지역의 이웃 사랑과 주민들 간의 소통에 도움이 되는 농촌봉사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봉사 후 남은 1천여만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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