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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24 14:46: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법 유통된 짝퉁 '뽀로로 인형'

유해물질로 뒤범벅된 '짝퉁' 뽀로로 인형 수십만개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가짜 인형을 수입한 뒤 도매업자에게 판 혐의(저작권법 위반 등)로 정모(65)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씨와 인형을 수입하고 유통시킨 박모(53)씨와 서모(56)씨 등 11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뽀로로, 마시마로, 보노보노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짜인형을 중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총 56만여 개(약 43억 원)의 인형을 팔아 9억4000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이 판 인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건강에 해로운 환경호르몬과 납 성분이 다량 검출되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의 인형을 성분 분석한 결과 환경 호르몬은 기준치의 360배, 납은 76배 넘게 검출되었다.

한편 어린이들의 대통령, 일명 ‘뽀통령’이라 불리는 캐릭터 ‘뽀로로’는 브랜드 가치만 3800억원으로 추정되는 순수 국산 창작물이다. 전세계 120개 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이처럼 중국에서 생산된 짝퉁 완구의 대량 유통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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