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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1.24 17:23: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명암∼상당산성 간 도로 개설로 적잖이 훼손돼 아쉬움을 샀던 상봉재∼것대산(봉수대)∼선도산(미테재) 7.2㎞ 구간 청주 옛길이 제모습을 되찾았다.

청주시는 속리산 문장대에서 경기도 안성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의 청주 옛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봉재 옛길은 청원군 미원이나 낭성에서 소몰이꾼이나 장을 보러 청주를 오가던 사람들이 이용하던 옛길로 누구나 쉽게 상당산성을 오를 수 있는 곳이며, 보은 문장대와 경기도 안성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중 한 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잊혀 가는 옛길을 발굴·복원하기 위해 걷기길 조성 협의체를 구성해 노선을 선정하고, 변형된 옛길 구간을 자연친화적으로 복구하고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등산객이 쉽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목계단과 로프난간도 설치했다.

특히 상봉재 약수터 구간에는 조경수를 심고 조형물과 전통놀이 의자 등의 편의시설, 포토존 등을 설치해 시민이 등산 중 물 한 모금 마시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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