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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문화원, 군민 여가시간 알차게 채운다

영화 상영 등 30여건 사업 추진
한지공예·무용·노래·서예 등 문화강좌도 다양

  • 웹출고시간2012.03.09 14:42: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 관내 학생들이 영동문화원 허수아비만들기 경연대회에 참석해 만드는 모습이 진지하다.

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이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영동군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문화원은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30여건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문화수준을 높이고 영동의 문화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3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등 조상들의 생활풍습을 익히고 계승하기 위한 '학생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5월에는 경로효친 글짓기 및 감사편지쓰기 대회, 7월에는 학생동요·가곡경연대회, 10월에는 학생백일장대회,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 등 학생들의 건전한 창작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에 대한 연구활동으로 우리 고유의 민속, 전통, 풍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위한 향토연구 23집을 발간하고 영동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동문화 발간, 향토사연구회도 운영된다.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한지공예, 한국화, 수채화, 시조, 무용, 사물,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문화학교는 발표회도 가져 주민들의 성취욕과 함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에는 영동천 둔치에서 한밤의 야외무료 영화상영을 통해 명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사회복시지설을 방문, 문화원에서 배운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여주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시설에 필요한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정원용 원장은 "군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원 이용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문화원을 군민들에게 항상 개방하여 문화향유의 기회에 많은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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