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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기계 정병수 회장 지원…청룡초 독서 열풍

5년간 도서구입비 3천만원 쾌척

  • 웹출고시간2012.01.25 16:2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음성군 삼성면 청룡초등학교(교장 구본학) 학생들의 독서 열기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같은 청룡초등학교의 독서 열기는 2회 졸업생 정병수 동양기계 회장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병수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후배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매월 50만원씩 연 600만원을 5년간 모두 3천만원의 도서 구입비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지원했다.

시골에서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낸 정 회장은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책이 없던 시절이여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도서실 봉사를 자원해 봉사하는 틈틈이 책을 읽고 공부해 오늘의 꿈을 이뤘다." 며,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지원으로 1만권이 훨씬 넘는 장서를 보유하게 된 청룡초등학교는 좋은 책을 많이 구입하게 돼 부족한 서가를 새로 마련하는가 하면, 작은 규모의 도서관을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하면서도 효율적인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등 요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한편, 청룡초등학교는 이같은 선배의 뜻을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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