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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지역의 어려운 이웃 지원

독거노인과 청소년가장가정 등 20세대에 600만원 전달

  • 웹출고시간2011.08.24 13:08: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과 영동에 연수원을 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4일(수),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마련하고 청주시청의 도움을 받아 선정한 독거노인과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등 20세대에 추석선물 20세트와 함께 30만원씩 모두 600만원이 넘는 상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전달은 당일 오후 4시 청주시청 복지환경국장실에서 이뤄졌다.

행사에는 수혜 가정을 비롯해 청주 지역 하나님의 교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 60여 명과 최창호 청주시청 복지환경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최창호 청주시청 복지환경국장은 "각박한 세상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드문, 가족처럼 훈훈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거짓없이 전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이웃과 소통하는 이와 같이 좋은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자 할머니(조손가정, 흥덕구)는 "정부보조금과 폐지를 팔아 생활해왔는데 아이들은 크고 물가는 계속 올라 점점 살기가 어렵다. 이렇게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고기 반찬이라도 해줘야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시청에서 성금전달을 마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까지 나오지 못한 수혜자 가정 10세대를 일일이 방문하고 준비한 성금과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성금 지원을 위해 앞서 7월 14일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당시 바자회에 나온 물품은 모두 하나님의 교회성도들이 기증한 것으로 교회 측은 당일 물품판매로 얻은 수익금과 남은 물품을 처분한 금액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했다.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이우섭 담임목사는 "성경은 인류를 향한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가족을 걱정하고 보살피는 이 땅의 어머니들의 정성과 마음을 통해 알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며 "성도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전해지는 하늘 어머니의 사랑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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