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 최연소 여성 비행사 ‘화제‘

제천여중 2학년 전유나양, 초경량 비행장치 실기시험 합격

  • 웹출고시간2007.05.02 00:12: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14세의 여중생이 국내 최초이자 최연소 여성 항공조종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제천여중 2학년의 전유나 학생으로 유나양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1회 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현재의 항공법에 조종자격의 취득기준이 14세이며 이번 실기시험이 처음이기에 유나양은 국내 최연소 여성 조종자격 취득자가 된 셈이다.

유나양은 초등학교 5학년인 지난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편부슬하의 외동딸로 아버지는 중장비사업으로 인해 새벽에 나가 밤늦게야 가정으로 돌아온다.

자연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생활은 어수선해지고 공부에는 흥미를 잃고 항상 ‘귀찮고 지루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그러나 이후 성적 저하, 친구 관계 악화, 무단결석, 학교 기피증, 인터넷 중독 등 삐뚤어져만 가는 딸을 바라보던 아버지가 훈육의 한계를 느끼던 차에 맑은 하늘을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경비행기를 보며 아이의 손을 이끈 것이 비행과의 인연이 됐다.

유나양의 비행경력은 횟수로 3년이 넘었으며 이러다 보니 비행실력은 교관도 인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유나양은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면 제일 먼저 친한 친구들을 비행기에 태워주고 전국의 비행클럽을 비행기를 타고 방문할 것”이라며 “헬리콥터 조종사 자격도 취득하고 커서는 최고의 여류 조종사가 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