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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송강 선생 작품비 건립

시조 훈민가 2수·업적 등 새겨

  • 웹출고시간2009.11.12 13:45: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진송강문화센터 송강문화선양회(회장 정종택) 주관으로 12일 오후 4시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송강사 내에서 정우택 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 군의회의장 장주식 송은섭 도의원 비롯해 영일정씨 문청공파 종중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비 제막식을 가졌다.

관동별곡 등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로 잘 알려진 송강 정철 선생의 시조 작품 '훈민가(訓民歌)' 시비(詩碑)가 진천에 세워졌다.

송강문화센터 송강문화선양회(회장 정종택) 주관으로 12일 오후 4시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송강사 내에서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영일정씨 문청공파 종중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비 제막식을 가졌다.

송강문화선양회는 송강의 묘와 사당이 있는 유서 깊은 송강사에 선생의 투철한 충효사상(忠孝思想)과 선공후사(先公後私)의 공복(公僕)정신을 기리고, 우리 시가문학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훈민가(訓民歌) 시비(詩碑)를 세우게 됐다.

이번 작품비는 송강 정철 선생의 여정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산등성이로 이미지 표현했으며 석재를 사용하여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부여했다.

시비 앞면에는 송강 정철 선생의 훈민가 2수가 성곡(惺谷)친필로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시조비 건립 취지와 송강선생의 충효사상 및 공선사후 정신에 따른 정의감과 우리 한글을 가장 아름답고, 쉽게 널리 펼쳐주신 시성으로서 4세기 전 현대 컴퓨터 정보문화의 기초인 수학의 서산법을 개발하시고, 자연을 아끼신 분임을 국.영문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날 제막 행사는 식전행사로 진천 문백풍물단 공연과 무형문화재 59호 신월숙 명창의 훈민가 외 송강 가사창이 진행됐으며 송강작품(사미인곡/장진주사) 낭송, 송강문화의 셰계화와 송강의 문학세계에 대한 학술발표도 함께 이어졌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 이번 작품비 건립 제막식을 계기로 이곳을 찾는 참배객 및 관람객에게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진천 자랑거리가 탄생된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에서는 앞으로 송강 정철선생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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