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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역량강화, 기술과 사람이 답이다 - 충북TP 인재양성팀

  • 웹출고시간2009.11.08 16:1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전국 16개 테크노파크 중 유일하게 전담팀을 구성하고 기업규모 및 성장단계별 산업기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충북지역 산업기술 인력양성에 대한 플랫폼 역할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인재양성팀의 그동안 성과를 살펴봤다.

전국 16개 테크노파크 중 유일하게 인재양성 전담팀을 구성하고 충북지역 산업기술 인력양성에 대한 플랫폼 역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전경.

ⓒ 인진연 기자
'교육에 대한 종합만족도 87.7점, 교육강사 만족도 90.1점, 성과 및 참여의도 87.5점, 교육프로그램 86.5점, 업무활용 86.5점'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주관으로 실시한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88개 기업 교육생들의 평가다. 그만큼 교육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역기업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정확한 수요조사를 통해 시의 적절하게 진행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충북TP 인재양성팀은 전국 테크노파크 중 유일한 교육전담팀인 만큼 특정 기술 수준 및 직군을 선별해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을 지양하고 초중고급 모두에서 중점교육필요성이 있는 만큼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실시한 교육만족도 조사와 함께 교육수요분석을 병행해 충북지역 4대 전략산업(바이오, 차세대전지, 전기전자융합부품,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12년까지의 교육 과정에 대한 수요 파악도 마친 상태다.

이를 통해 총 241개 기업에서 제시한 18개 교육과정 중 수요가 높은 마케팅전략/관리와 신제품 개발 전략, 경영전략, 품질경영/관리순으로 1년을 주기로 체계적인 교육과정 사이클을 마련했다.

우정숙

충북테크노파크 인재양성팀장

이중 수요가 많은 신입직원Good Start과정은 아예 상ㆍ하반기로 나눠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수요조사결과 우선순위가 높았던 8개 과정은 100% 반영하고 있다.

충북TP는 시의적절한 교육과정 개설과 함께 강사 섭외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이론을 중시하는 학계보다는 실무에 능통한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교육을 듣고 싶어 하는 수요에 맞춰 이금룡 전 옥션회장을 비롯해 나종호 한경희 생활과학 부회장, 김세현 대성그룹 CFO, 김효석 전 CJ홈쇼핑 쇼호스트 팀장 등 실무에 능통한 현장 전문가들을 주로 섭외해 왔다.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교육강사에 대한 만족도가 90.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업무가 바쁜 직장인의 특성과 장시간 교육에 보내기 부담스러운 기업의 입장을 고려해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브렌디드 러닝을 '신사업 창출 전략과정'교육에 시범 도입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로 적기에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공급과 지역 배출 인재의 지역 내 정착을 위한 인력양성기반, 배출인력과 노동시장간의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하는 첨병역할을 다하고 있다.

온ㆍ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 신사업 창출 전략과정에 참여했던 김명희 메디코 대표는 "기술경영아카데미 교육 후 관심도 있고 온라인교육이 병행돼 시간도 덜 뺏길 것 같아 교육을 받게 됐는데 온라인교육이라 큰 부담이 없었다"며 "업무 공백도 줄이고 미래사업 준비에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물론 함께 교육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산학협력까지 이룰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우정숙 인재양성팀장은 "비용이 많이 소요돼 이번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온라인 병행 강좌가 큰 호응을 얻어 여러 강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업이 원하고 실정에 맞는 교육을 적시에 제공해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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