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충북지역은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태풍 '송다'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됨에 따라 비소식이 있겠다. 아침까지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4~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
[충북일보] 올해 충북에서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도민이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청주에 거주하는 A씨(86)는 급성 발열 등의 증상으로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았고 지난 19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지역 교육의 힘이 자랑스럽습니다. 20년 전 방황하던 시절 청주의 사립 대안학교인 양업고를 다녔던 인천의 청소년 전상규씨(39) 그에겐 이제 청주가 가슴깊은 또 하나의 고향입니다. 윤병훈 신부님(전 양업고 교장)의 '발소리가 큰 제자의 금의환향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성교육의 힘을 보여…
[충북일보] 바위 풍경이 다른 세상을 연출한다. 기암들이 줄 지어 바위전시장이다. 특이한 괴석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빨바위와 투구봉이 눈길을 끈다. 분화구바위 원숭이바위도 반긴다. 엄마공룡과 아기공룡이 쳐다본다. 달팽이 모양의 바위가 통천문이다. 괴산 막장봉에 볼거리가 즐비하다. 글…
[충북일보] 오는 주말과 휴일에도 충북 전지역에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밤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겟다. 하루종일 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은 수시로 건강상태 확인이 요구된…
[충북일보] 높은 습도와 열기가 훅 몰려온다. 강렬한 뙤약볕은 그야말로 가마솥이다. 앉아 있기만 해도 온몸이 늘어지고 땀범벅이다. 엉망이 된 신체리듬이 되레 자연스럽다. 불쾌지수마저 끝없이 치솟는다.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잠들기가 쉽지 않다. 이즈음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은 피서일 수밖에 없다.…
[충북일보] 피아골의 물길이 무더위를 식힌다. 숲길 지나 내려서니 맑은 계곡이다.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가 모인다. 한여름의 눅눅한 열기를 식혀준다. 구계폭포로 나서는 길이 호젓하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동행을 한다.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을 더한다. 삼색 삼홍소가 세속의 때를 씻긴다. 글·사진…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사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차 없는 도청'이었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 관련 부서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사 근무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
[충북일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충북지역 온열질환자가 늘고 가축 폐사 피해도 잇따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전날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32명으로 이 중 청주에 거주하던 70대 1명은 사망했다. 열사병은 10명, 열탈진은 14명, 열경련(실신)은 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충북일보] '문광지 파노라마'가 아름다운 괴산 관광사진 전국 공모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괴산군은 26일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관광사진 발굴을 위한 14회 '아름다운 괴산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금상은 청주시 강복선 씨가 출품한 '문광지 파노라마…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북부지역은 오후에서 밤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1~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2~34도다.…
[충북일보] 삼복(三伏) 중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중복(中伏)을 이틀 앞둔 24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주택 처마에 제비 가족이 둥지를 틀고 어미 제비가 먹이를 물고 날아와 새끼 제비들에게 먹여주고 있다. 카메라 고속연사 모드로 다중 촬영해 어미 제비가 날아와 먹이를 주는 모습을 한…
[충북일보] 25일 충북지역은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짐에 따라 오후 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폐기물은 '더러운 물건, 쓰다 버린 하찮은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쓸 수 있는 가능성'으로 열어가는 방향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환경은 곧 미래이고 미래는 결국 인간의 노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이 땅을 살리려는 인간의 작업은 그래서…
[충북일보] 천상정원 지리산 노고단에 오른다. 패랭이꽃과 원추리가 활짝 반긴다. 비비추도 산객을 반갑게도 맞는다. 짙푸른 풀밭이 형형색색 물결이다. 노고단 아래는 산수국이 한창이다. 동자꽃과 둥근이질풀이 함께 한다. 말나리와 모싯대도 청초하게 핀다. 바람에 흔들리며 산객을 유혹한다. 글…
[충북일보]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괴산군이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인근 논에 유기농엑스포 캐릭터인 '유기농과 은미래'를 활용한 유색벼 논…
[충북일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길 걷기를 시작한다. 세파에 찌들어 피곤한 마음을 치유한다. 두 발로 느끼는 태고의 아름다움이 깊다. 다름과 차이의 간극 알고 바로 인정한다. 견디기 어렵던 마음이 단단하게 바뀐다. 어리석은 잔꾀가 지혜로 탈바꿈을 한다. 넉넉함에 몸이 웃고 마음이 따라 웃는다. 7월의…
30여 년간 지방 행정과 중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이범석 시장.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방과 중앙의 요직을 두루 맡은 폭넓은 행정 경험과 뚝심 있는 추진력, 시민과의 소통이 그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현재 86만 청주시를 100만 자족도시로 키우겠다는 그 약속, 그리고 '노잼 도…
[충북일보] 하늘 아래 첫 동네 안반데기가 예쁘다. 오르막 끝에 넓은 고원을 펼쳐 보인다. 농민들이 산을 오가며 배추를 가꾼다. 줄 지어 심어 일군 배추밭이 아름답다. 초록 채소밭 너머로 풍차가 가득하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환상적이다.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리니 최상이다. 초록 반짝이는 여름여행…
[충북일보]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되돌아 나온다. 한 걸음 한 걸음 이어 옮길 때마다 새롭다. 수만 가지 감정이 풍경 속으로 스며든다. 모든 풍경의 내용이 길 위에서 시작한다. 풍경은 시가 되고 삶은 소설로 채화된다. 붉은 석양빛이 가슴을 뜨겁게 물들인다. 자연은 언제나 더 큰 선물로 감동을 준다. 화진…
[충북일보]청주시 성안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12일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취약계층 가정에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을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남녀협의회원 20여 명은 직접…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섰다.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62명으로 지난 8일(5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평생교육을 바라보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을 교육의 키워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지방 교육자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미래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창의력 신장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촘촘하고 탄탄한 교육…
[충북일보] 고성 화진포 해발 122m 산을 찾아 간다. 김일성 별장을 뒤로 하고 계단을 오른다. 소나무 숲을 끼고 자연 풍광이 수려하다. 울울창창 소나무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푸른 바다를 보며 응봉 정상에 다가선다. 화진포 해변과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온다.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다가 서로 이어진다. 산과 구…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