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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꿀벌 월동피해 275농가, 1만6천군 달해

월동 전 사육군수 중 40% 해당
市, 면역증강제와 구제약품 지원

  • 웹출고시간2023.03.27 10:11:33
  • 최종수정2023.03.27 10:11:33

꿀벌통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지역 꿀벌 월동피해 규모가 275농가, 약 1만6천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동 전 사육군수 4만군 중 약 40%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피해 원인은 △응애류 등의 질병으로 인한 집단 폐사 △겨울철 이상 기온으로 일벌 화분 채집 등 외부활동 중 체력 소진과 면역력 약화 등으로 인해 다수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2022~2023년 꿀벌 월동피해 농가의 사육군수 조기 정상화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꿀벌 면역증강제와 병해충 구제약품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토종벌 사육농가 162곳을 대상으로 면역증강제 등 3종의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서양벌 사육농가 347곳을 대상으로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역증강제와 기생충 구제역(응애류 등) 약품을 긴급 지원한다.

약품은 사전에 지역 내 꿀벌 사육장을 전수조사해 각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부했다.

아울러 이달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을 '꿀벌 응애 집중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양봉협회와 협력해 방제 홍보와 실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간 단위로 꿀벌농가의 경영 상황을 파악해 대응방안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정기적인 점검도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양봉산업이 무너지면 연쇄적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꿀벌 사육군수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농가 지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가에서는 꿀벌 응애 집중방제 실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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