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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안남우체국 청사 이전 개국식 개최

민관 협력으로 시골마을 우체국 첫 존치

  • 웹출고시간2017.05.29 10:50:31
  • 최종수정2017.05.29 10:50:31

29일 옥천 안남우체국 청사 이전 개국식에서 참석한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남우체국' 청사 이전 개국식이 29일 안남면사무소 앞마당 등에서 열렸다.

폐국 위기에 몰렸던 우체국이 우여곡절 끝에 명맥을 이어가는 뜻 깊은 자리로 관계 기관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유재목 군의장, 박구범 안남면장 등 지역주민 등이 모여 축하했다.

별정우체국이었던 이곳을 일반우체국으로 전환한 이동형 충청지방우정청장과 옥천우체국 최갑하 총괄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사업자 파산으로 문 닫을 위기에 몰렸던 우체국을 주민들의 손에 의해 살려낸 이날 개국식은 의미를 더했다.

1960년대 허가 난 별정우체국이 파산하면 문을 닫는 게 대부분이지만 이곳 주민들은 똘똘뭉쳐 못이룰 꿈을 이뤄냈다.

1천500명 정도의 면민들이 거리에 나서 우체국 존치 서명을 받아 충청지방우정청에 전달하고 지역 우체국 애용운동을 벌이겠다고 마음도 모았다.

여기에 옥천군의 지원사격도 한몫했다. 군은 안남면사무소 사무 공간 일부를 우체국으로 사용할 수 있게 대가없이 내주고 새로이 단장도 했다.

이곳에는 윤미라 안남우체국장과 직원 1명이 상주하며 우편, 금융거래, 택배 등 기존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김 군수는 "민관 협력을 통해 얼마 전 영동세무서 옥천민원실에 이어 안남우체국도 유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옥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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