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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의원, 내년 1월 충북도당위원장 유력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근접, 단독 추대 가능성
"맡아야 한다면 외면 않겠다"

  • 웹출고시간2014.11.30 19:38:48
  • 최종수정2014.11.30 19:38:48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 흥덕구) 의원이 내년 1월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노 의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본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내년 2월 8일 전당대회에 앞서 1월쯤 전국 시·도당 위원장 선출 등 조직정비가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 고민하고 있지만,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상황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충북도내에서 3석(오제세·노영민·변재일)의 의석수를 갖고 있다.

통상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이 전면에 나서 도당 조직을 이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1월 조직정비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도당위원장이 유력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오제세·변재일 의원의 동의가 필수적이고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른바 '단독 추대'로 도당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제세 의원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2년 간 도당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이시종 도당위원장이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오제세 의원이 단독 추대됐다.

변재일 의원 역시 최근 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한 뒤 안철수 신당과 통합 후 올해 4월부터 최근 비상대책위 체제 출범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노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았던 시기가 3명의 국회의원 중 가장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얘기가 된다.

노 의원도 내년 1월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위원장직에 대해 마다하지 않고 있다.

노 의원은 이날 "순서대로 하면 도당위원장을 맡을 차례가 됐다. 거부할 생각이 없다. 도당을 빨리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제는 안철수 의원쪽과의 지분 문제도 없어졌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임 도당위원장이 되면 선제적으로 처리해야 할 문제가 궁금했다. 제대로 된 충북도당의 역할이 이뤄지지 않고, 도당 사무처 임직원들의 교체, 2016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구상을 내놓았다.

노 의원은 "당력을 결집해야 한다"며 "적어도 충북에서만은 가뜩이나 작은 힘인데 작은 힘마저 내편·네편을 가를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력 결집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또 하나는 당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정말 과감한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친노 또는 친 문재인계 좌장으로 불리는 노 의원이 중앙 정치보다 도당 재정비를 위해 도당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이럴 경우 충북에서 다소 수세에 몰린 지자체와 지방의회 내 여야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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