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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대소초, 우리도 캠핑족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70여 명 참여 대규모 야영활동

  • 웹출고시간2013.07.21 15:2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12명의 아이들이 직접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야영활동을 했다.

음성 대소초등학교(교장 조원준)는 지난 주말 교내 운동장에서 27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야영을 실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야영은 가족 중심의 캠핑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텐테를 설치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학생 중심의 캠핑을 통해 학우애를 돈독히 하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우는 체험·체득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야영은 스카우트를 중심으로 각 청소년단체 학생들과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 212여명의 학생과 교사 42명, 아버지 20여명이 참여했다.

대소초는 야영에 앞서 텐트 설치 등 4번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진행됐으며, 안전을 위해 경찰, 방범대 등이 야간시간대 집중 순찰이 이뤄졌다.

첫날에는 개영식 및 선서식을 하고 OL게임, 다문화요리경연대회, 모둠별 단체 대항 월드컵,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소감문 작성 및 폐영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고 직접 식사를 해먹으면서 기초 야영 기능을 습득했다.

또한, 상급생과 하급생간의 협동을 통해 우애를 다지고 다문화 친구들과의 활동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야영활동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간식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제공했으며, 게임에도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원준 교장은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학교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며 "이번 캠핑을 통한 체험체득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우애, 협동심, 자립심 등이 크게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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