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고향사랑기부제 3천500번째 기부자 탄생

박규언 현대렉카 대표 200만 원 기탁

2025.05.12 13:15:12

박규언(왼쪽) 현대렉카 대표가 12일 장인 박형준(오른쪽) 보은자동차공업사 대표와 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군의1천500번 째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이 3천500번째 고향 사랑 기부금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12일 박규언 현대렉카 대표가 장인 박형준 보은자동차공업사 대표와 함께 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200만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3천500번째 기부자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 대표는 "장인의 고향인 보은을 저의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의 장인은 현재 군 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적십자 봉사활동 등 다방면으로 힘을 보태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재형 군수는 "3천500번째 기부자 돌파는 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의 관심 확산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뜻깊은 이정표를 세워준 박규언 대표와 장인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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