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직지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에 참여해 배식 및 환경정리 봉사을 펼쳤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는 이상용 충북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서승남 청주시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등 충북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론볼연맹 관계자를 포함한 지역 체육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봉사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장애인을 위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 ‘새끼손가락’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봉사에는 총 44명의 지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의 배식과 주변 환경 정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과 응원단,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오가는 가운데 배식을 이어갔다. 다과 준비와 식수 배급도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60대 여성 대구응원단원은 “식사를 도와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니 힘이 난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힘이 나서 열심히 할 것 같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늘 한결같이 봉사하고 웃음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에서 참여한 60대 남성 론볼선수도 “(청주지부)봉사자들의 표정이 밝고 좋다”며 “충주 대회에서 처음 같이 일할 때도 그렇게 느꼈는데 이제 전국행사로 함께 일해 기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변재준 청주지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선수들과 관계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매년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자연아 푸르자 △다다익선 화분 나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희망을 나누는 ‘새끼손가락’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