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1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충북일보]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이종배 국회의원에 따르면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정부에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제조공정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주 제1일반산단은 올해 하반기 자문단 컨설팅을 거친 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천2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주 제1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인근의 충주 제2~5산단, 중앙탑·용탄농공단지, 충주기업도시, 한국교통대를 연계해 충주댐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친환경 이동수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스마트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노후산단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충주시 산단 업그레이드'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국토부·산업부 장관과 산단공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충주 산업단지 발전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