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 누적액이 연말에 몰린 기부 행렬 덕분에 4억 원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올해 고향 사랑 기부금 누적액은 4억7천100만 원이다.
군은 이달에만 전체 모금액의 30%인 1억4천만 원을 모았고, 연말까지 5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올해 답례품 확대, 자매도시 상호 기부, 공무원 품앗이 기부 등 고향 사랑 기부 홍보에 공을 들였다.
이 덕분에 지난 9월 열린 '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1천500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옥천군의 누적액은 2억3천200만 원이며, 이달에 5천500만 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액인 2억4천700만 원을 무난히 넘길 태세다. 인근 보은군의 누적액은 2억1천550만 원을 기록했다.린영동군 관계자는 "연말정산 혜택을 생각해서인지 전국적으로 12월에 기부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라며 "내년엔 더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하고, 홍보도 강화해 고향 사랑 기부금을 늘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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