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옥천군 고향 사랑 기금 운용 심의위원들이 지난 25일 위촉장을 받고 황규철(가운데) 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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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옥천군은 군에 답지한 고향 사랑 기부금을 지역 경로당 식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고향 사랑 기금운용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경로당 양념 꾸러미 지원을 올해 기금 사업으로 채택했다.
홀몸 고령 노인들에게 함께 모여 식사하는 환경을 제공하면 외지에 사는 인사들의 기부 만족도도 커질 수 있다는 게 위원회의 판단이다.위원회는 0~7세 영유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금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군에 답지한 고향 사랑 기부금은 이날 현재 5억5천300만 원이다.
황규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민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기부금의 활용 내용을 군민과 기부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이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