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폭염대비 건강수칙' 포스터.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괴산군보건소와 괴산성모병원이 협력해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분석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방치할 때에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과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평균 2천1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약 20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환자 중 31.7%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 △밝은 색 옷 착용 △수시로 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외부 활동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에서 건강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