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더 레전드'(2024) 스틸컷.
ⓒRogan Productions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영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총 16개국 96편의 영화가 영화제를 찾는다.
개막작은 제임스 로건 감독의 '아바 : 더 레전드'(2024)로 전설적인 밴드 ABBA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20회 JIMFF 개막식에서 한국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감독 제임스 로건 또한 개막식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폐막작은 포푸리카 감독의 '수 분간의 응원을'(2024)으로 이제 막 예술가의 길에 들어서는 이와 예술가의 꿈을 접고 다른 길로 들어서는 이 사이의 감정적 교차점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20회 JIMFF 폐막식에서 한국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두 영화 모두 음악에 대한 애정과 예술가로서의 열망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라며 "두 작품 모두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선정의 변을 밝혔다.
이번 JIMFF에서는 또한 '러브레터'(1999),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을 연출한 일본의 거장 이와이 지의 특별전이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키리에의 노래 : 디렉터스 컷'(2023),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세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와이 지 감독의 가장 최신작인 '키리에의 노래 : 디렉터스 컷'(2023) 상영 이후에는 모더레이터로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가 참여하는 스페셜 토크가 진행된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JIMFF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