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와 세명대 산학협력단이 '2022년 행사·축제성 사업 경제적 효율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효율성 평가에서 지속유지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천시가 14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2022년 행사·축제성 사업 경제적 효율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평가대상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평가 결과 보고, 의견수렴 등으로 이뤄졌다.
이 용역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했다.
평가대상은 지난해 추진한 행사·축제성 사업 26건이며 사업비 1천만 원 미만의 소규모행사와 읍·면·동 주민의 화합을 위한 행사 등은 제외됐다.
산학협력단은 축제 개최 일수와 투입예산 대비 방문객 수는 물론 방문객의 만족도에 따라 경제적 효율성을 수치화해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26개 축제는 △유지강화군 △지속 유지군 △점진 개선군 △중점 개선군으로 4가지로 분류됐다.
대표적으로는 △유지강화군에 박달가요제 △지속유지군에 국제음악영화제 △점진개선군에 제천의병제 △중점개선군에 청풍호 벚꽃축제 등이 속했다.
시는 이번 효율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축제 개최 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효율성이 높은 사업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개선할 행사·축제는 잘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한 내실 있는 행사와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15일 오전 박기순 부시장이 나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전면 개편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