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재조사 작업이 본격화됐다.
윤진식 국회의원(한나라, 충주·사진)은 5일 "정부는 중부내륙선 복선화를 위한 부처간 기본계획 변경 협의를 거쳐 지난달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 6일과 7일 중 이를 위한 현장점검과 전문가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KDI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번 현장방문은 철도노선(이천~충주~문경) 중 차량기지, 역 예정지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7일 KDI 주관으로 철도공단, 충주시, 괴산군, 음성군 및 충청북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선화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KDI 주관으로 진행될 중부내륙선 타당성재조사 작업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윤 의원은 "중부내륙선 복선화는 충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논란의 여지없이 꼭 필요한 과제인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완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내륙선 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결과는 내년초쯤 가시화되겠지만 빠르면 연말이전이라도 중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