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중앙광장 조성 추진…주차 공간 276면→129면으로 줄어

2025.06.19 17:37:43

충북도청 중앙광장 조감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사 내 중앙광장 조성에 나서면서 주차공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청 내 주차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민원인 등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 임시주차장 부지에 중앙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앙광장은 2천㎡ 규모의 잔디광장으로 만들어진다. 기존 주차 공간을 도민들의 녹지 쉼터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2023년 잔디광장(본관 앞), 지난해 쌈지광장(서관 앞), 이달 초 연못광장(본관 앞)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하는 청사 내 광장이다.

도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면 현재 리모델링 중인 대회의실과 연계해 각종 행사와 문화 활동,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도청사 내 주차공간은 276면에서 129면으로 147면이 줄어든다.

이에 도는 도청 주변 종교시설, 유휴공간, 유료주차장을 활용해 대체 주차부지 165면을 확보했다.

이 대체 주차 부지를 공무원들이 이용하도록 유도해 민원인들의 도청사 내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청 옆 도의회 신청사가 다음 달 24일 이후 개청하면 402면의 주차장이 개방돼 주차난에 일부 숨통이 트이고, 연말에는 신관 옆 후생복지관 완공에 따라 316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면서 "중앙광장 조성 공사 기간에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