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路=道)은 사람의 내맥(來脈)으로 산용(山龍)의 것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도로와 길은 그 형세를 보고서 길흉을 판단해야만 한다.주택의 입구나 혹은 집의 주출입구인 대문(大門)으로 부딪쳐오는 길을 일반적으로 충로(衝路)하고 이를 충파(衝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렇게 집의 대문을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는 충로는 지극히 대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재해를 초래할 뿐만이 아니라 그 집안의 빈궁을 주관하거나 혹은 그 집에서 가족들이 영주하지 못하게 함을 주관하기 때문에 주택이 아닌 상가(商家)나 점포(店鋪)라고 하더라도 특별히 주의를 해야만 한다.길과 도로가 직직형(直直形)이 아닌 곡곡형(曲曲形)으로 구곡(九曲)을 하여 돌아서 집으로 향하는 것은 그 집의 번영을 주관한다. 하지만 문호로서 북두칠성이동(北斗七星異動) 번괘상의 길소(吉所)가 아니라면 번영한다고 판단하면 아니 될 것이다. 주택과 관련해 길의 생긴 형태별로 어떠한 현상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예컨대 직로(直路)라는 것은 대문 옆의 긴 길인 장도(長道)로 일문자(一文字)로 보이는 길을 말하는데, 이 같은 길의 구조가 있게 되면 가족 중에서 형죄(刑罪)를 당하거나 광견(狂犬)이
대기 중에서 수증기의 양이나 습도는 주변에 있는 대기의 온도와 압력(기압)에 의하여 결정되지만 그 가운데 온도의 영향이 제일 크다.공기 중에서 물의 분자는 온도에 의하여 변하면서 증발과 응결작용을 일으키는데 물의 분자가 많으면 증발현상이 일어나며 내부와 외부에서 물의분자가 평형을 이룰 때 포화(飽和)상태가 된다.실제로 대기 중에서는 0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얼음으로 변하지 않고 물의상태로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이 경우는 물의 온도가 매우 서서히 내려가면서 비록 온도가 0도 이하가 되더라도 얼음으로 변하지 못하고 물의상태로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 된다.이때 이러한 상태의 물을 ‘과 냉각수’라고 부른다.또 대기 중에서 기체 상태로 남아있던 수증기는 상대습도가 100%에 이르면 포화가 되고 응결하여 물로 변(變)해야 하지만 수증기가 응결해 물의형태로 변하기 위해서는 주위로부터 매연이나 먼지 등 적당한 양의 응결핵(凝結核)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응결핵이 부족하여 수증기의 형태로 대기 중에 그대로 떠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이때 수증기상태를 ‘과 포화상태’라고 부른다.
동일한 택지 내에 자손을 분가시킴은 대흉함이다. 자제(子弟)들을 분가시킴에 있어서 동일한 택지 내에 따로 가택을 만들어 내듯 집을 짓거나 수리해서 사용하듯 수영(修營)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동일한 택지내에 자손들의 가택을 수영(修營)하여 분가(分家)를 내게 되면 본가(本家)나 분가나 모두 다 쇠퇴하고 동시에 형제간에 서로 불화가 되어 수년을 걸쳐서 혈통을 다투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자손들의 분가를냄에 있어서 정동방(正東方)·동남간방(辰巳)·정남방(正南方)의 방위에는 비록 택지 밖(外)에라고 하더라도 분가를 짓게 되면 본가의 방위로 들어오는 양기를 차단하여 막게 된다.그 중에서도 동(東)의 방위에 분가를 내는 것은 가장 대흉이므로 두려워야 한다. 만약에 분가를 정동방(正東方)·동남간방(辰巳)·정남방(正南方)의 방위에 지을 경우에는 본가의 뒤(後)쪽인 정북방(正北方)에서부터 서북간방(戌亥)의 방위의 공간에 높은 건물을 건축하게 되면 본말(本末=본가와 분가)이 모두 다 번영한다. 반면에 정서방(正西方)의 방위에 분가를 내게 되면 본가나 분가 모두 다 크게 불화가 되어 견원지간, 즉 개와 원숭이의 관계처럼 서로 싫어하는 관계가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지방마다 전해 내려온 바람의 종류와 아름다운 이름들이 있다.비는 오지안고 강하게 부는 바람을 ‘강바람’이라 하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건들바람을‘건들마’, 초가을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건들바람’, 산들산들부는 바람을 ‘산들바람’, 가을에 부는 싸늘한 바람을 ‘찬바람’, 초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을 ‘색바람’이라고 한다.또한 서리 내린 아침에 부는 찬바람을 ‘서릿바람’, 뒤쪽에서 부는 바람을 ‘꽁무늬 바람’, 마주 불어오는 바람을 ‘맞바람’, 거슬러 불어오는 바람을 ‘앞바람’, 이른 봄에 살 속을 기어드는 차고 음산한 바람을 ‘소소리 바람’, 봄철에 부는 따뜻한 바람을 ‘봄바람’, 봄철에 꽃이 필 무렵에 부는 찬바람을 ‘꽃샘바람’, 쌓인 눈 위로 불어오는 바람은 ‘눈바람’, 비를 몰아치면서 부는 바람을 ‘비바람’, 저녁 늦게 부는 바람을 ‘늦바람’이라고 부른다.살을 에는 것 같이 몹시 찬바람을 ‘매운바람’, 매섭게 부는 바람을 ‘모진바람’이라 부르고 반대로 부드럽고 온화한 바람을 ‘명지바람 또는 명주바람’이라하고, 바다나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물바람 또는 강바람’, 밤에 부는 바람은 ‘밤바람’, 밤에 육지 쪽에서 바다로 부는 육풍(陸風
"돈 몇 푼에 남자에게 얻어먹는 여자가 되기 싫다", "여자는 남자가 비용을 많이 쓸수록 자기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더라..." 회원게시판에는 데이트비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남녀관계에서 데이트비용을 누가 내느냐는 때로는 자존심이 걸려있는 민감한 문제인 것 같다. 그렇다면 데이트 기간이 얼마냐에 따라 남녀의 데이트비용(식사, 음료) 지출 횟수에 차이가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남녀 413명(남성 197명, 여성 2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데이트 기간이 길어질수록 남녀의 데이트 식사비용과 음료 비용 지출횟수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관계 안정될수록 여성 지출횟수 늘어나데이트 기간을 3개월 이하, 4개월~1년, 1년 초과로 구분해서 조사해보니 각각 차이가 있었다. 식사비용의 경우 데이트기간이 길어질수록 남성은 데이트 10회에 식사비용을 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 반면, 여성은 그 횟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물론 데이트 기간과 관계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비용 지출횟수가 훨씬 많지만, 데이트 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라 남녀관계가 안정될수록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내야 한다는 성별역할 구분이 약해지고 있다
◇ 제례의 유래와 변천 제사의 근원은 먼 옛날에는 천재지변이나 맹수, 질병 등의 재난을 막기 위한 수단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근세에 이르러서는 유교사상으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효도의 표시로 변하게 되어 가정마다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수백 년 동안 4대봉사(四代奉祀)로 종손(宗孫)이 조상의 제사를 지내왔고, 이것이 예의의 나라라 불리어 온 우리 민족의 자랑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조에 이르러서부터는 유교, 불교 등의 종교와 토속신앙 등의 영향으로 제례가 복잡다단하게 되어 지방마다 학파마다 집안마다 다른 의식을 따름으로 더욱더 복잡해지고 형식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제사를 올리는 본뜻은 사라지고 형식이나 절차문제로 서로 다투는 경우도 많았다. 오죽하면 “남의 제사에 감 놔라 대추 놔라”라는 속담이 생겼겠는가. 근대에 와서는 형식도 많이 간소화 되고 제사의 종류도 기제(忌祭),묘제(墓祭),절사(節祀)로 압축되었다. 4대봉사도 이젠 조부모와 부모의 2대봉사만 올리는 경향이 많은 것은 권장할만한 일이라 생각된다. ◇전통제례의 종류와 문제점 전통제례에는 기제(忌祭),차례(茶禮),사시제(四
충남도가 추석을 맞이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밤, 대추 등 주요임산물에 대한 구별방법 홍보에 나섰다. 특히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밤·대추의 경우 ▲ 국산 밤은 개량종이 대부분으로 알이 굵으며 윤택이 많고, 껍질이 깨끗하고 둥근 것과 넓적한 것이 섞여 있으나, 재래종으로 크기가 작으며 윤택이 없고 껍질이 지저분하고 모양은 대부분 둥근 것은 중국산이다. 밤은 구입 후 보관할 때에는 비밀봉지에 넣은 후 밀봉하여 2 ~ 4℃가 유지되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 국산대추는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으며, 대추를 한 움큼 쥐고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많다. 반면, 중국산은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있고, 과육과 씨가 쉽게 분리돼 흔들면 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 꼭지가 거의 붙어있지 않다.▲ 또, 국산 건표고버섯은 갓이 크고 두꺼우며 자루가 길고 굵으며, 갓 표면과 갓 주름이 밝은 갈색이며 독특한 향이 강하나 중국산은 갓이 작고 얇으며 자루가 짧고 가늘며, 갓 표면과 주름이 짙은 갈색이며 무게가 가볍고 향기가 약하다. ▲ 국산곶감의 경우도 과육이 탄력 있으며 꼭
충남도가 추석을 맞이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밤, 대추 등 주요임산물에 대한 구별방법 홍보에 나섰다. 특히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밤·대추의 경우 ▲ 국산 밤은 개량종이 대부분으로 알이 굵으며 윤택이 많고, 껍질이 깨끗하고 둥근 것과 넓적한 것이 섞여 있으나, 재래종으로 크기가 작으며 윤택이 없고 껍질이 지저분하고 모양은 대부분 둥근 것은 중국산이다. 밤은 구입 후 보관할 때에는 비밀봉지에 넣은 후 밀봉하여 2 ~ 4℃가 유지되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 국산대추는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으며, 대추를 한 움큼 쥐고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많다. 반면, 중국산은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있고, 과육과 씨가 쉽게 분리돼 흔들면 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 꼭지가 거의 붙어있지 않다.▲ 또, 국산 건표고버섯은 갓이 크고 두꺼우며 자루가 길고 굵으며, 갓 표면과 갓 주름이 밝은 갈색이며 독특한 향이 강하나 중국산은 갓이 작고 얇으며 자루가 짧고 가늘며, 갓 표면과 주름이 짙은 갈색이며 무게가 가볍고 향기가 약하다. ▲ 국산곶감의 경우도 과육이 탄력 있으며 꼭
창고·방옥·욕실 등이 본택(本宅)을 배사(背斜)하면 대흉상이다. 대체적으로 주택이나 일반 건축물들을 지을 때에는 창고·방옥(傍屋)·해사(공관)·욕실·화장실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주체가 되는 본건물인 안채(本宅)에 등지(背)지 않는 양상으로 지어야한다.만약에 기타의 부속건물들이 주 건물에 해당하는 안채에 대해서 경사(傾斜)로 건축(建築)을 할 경우에는 안채인 본택에 방비(防備)가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재해를 주관하게 하는 빌미가 된다.즉 이론적으로 풀어서 말하면 경위(警衛)를 하는 부하들에 대한 규율(規律)이 안 됨으로 인해서 그 집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이치다.예컨대 첫째 서북간방에 해당하는술건해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다면 부자간에 불화하거나 혹은 관재가 초래됨을 알아야 한다.둘째 정북방인 감북(坎北)으로 임자계(壬子癸)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게 되면 어머니의 외고집으로 모자간에 불화하거나 혹은 원방(遠方)의 손실을 초래하고 도난을 주관하게 된다.셋째 동남간방인 진손사(辰巽巳)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게 되면 손실·풍파난·수사(水死)가 초래되는 빌미가 된다.넷째 정동방인 진동(震東)으로 묘갑을(卯甲乙)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게 되면 장남에게
중국대륙을 정복한 “징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은 1274년 제1차 일본 정복이 도중에 폭풍을 만나 실패한데 이어 1281년에 제2차 일본정벌에 나서면서 제1군(동로군)은 4만에 달하는 몽고와 고려의 연합군 과 900척의 함선을 가지고 남쪽에서 출정하는 10만 병력의 제2군(강남군)과 화남지방에서 합류하여 일본을 침공하기로 하였으나, 제1군(동로군)은 태풍이 불기전인 봄철(5월)에 전쟁을 시작하였지만, 제2군(강남군)이 6월 하순까지도 참전하지 못하여 제1군만으로 일본 규슈의 북서해안의 섬들만을 공략하다가 일본군의 기습에 많은 타격을 입었으며 7월말에 뒤늦게 도착한 제2군은 8월 초순에 북상하는 태풍을 만나 싸워보지도 못하고 대부분이 익사하여 침공은 실패하고 말았다.그래서 일본에서는 하늘이 자기들을 도와 “신풍(神風)”을 불게 하여 몽고군을 격퇴시켰다고 전하는데, 당시 “센슨”의 기록에 의하면 1281년 8월15일 과 16일에 거대한 태풍이 규슈해안을 강타했다고 한다. 결국 몽고의 1, 2차 일본침공은 태풍을 만나 조수의 흐름이 매우강한 좁은 항구에 먼저 들어가려다가 수많은 선박이 모두 부서지고 대병력이 대부분 수장되면서 일본침공은 무산되었다. 지금도
주택의 용마루(棟)는 사람의 신체로 비유한다면 머리(頭)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이다. 따라서 주택이나 건물을 신축할 때에 도리와 모에 해당하는 동목(棟木)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에 용마루를 이어 붙여서 사용하게 되면 그 집의 주인은 반드시 뇌(腦)에 고장이 생기는데 심할 경우에는 발광하고 가벼울 경우에는 그 집을 상속받은 사람이 가출한다든가 가족 중에 두병(頭病)·안병(顔病)·골병(骨病) 등이 발생하게 된다.그리고 동목(棟木)에 벌레 먹음과 같은 고식(蠱食)이 있게 되면 그 집에서 농자(聾者)인 귀머거리가 나오게 된다. 당목형(撞木形)의 정자(丁字)와 같은 동목(棟木)을 지으면 집안의 운기가 발전하지 못하며 아내에게 여러가지 변동이 발생되고 놀람을 주관하게 된다. 또 곡척형(曲尺形)의 정자(丁字)의 동목(棟木)을 세우게 되면 그 집에 화재와 손해를 초래하여 결국 파산에 이른다. 본택(本宅)의 중앙이 높고 좌우에 동목(棟木)이 낮을 경우에는 수난(水難)과 수사(水死)가 발생된다. 또 불각(佛閣)과 같은 지붕으로 주택을 지었을 경우에, 벼슬(人爵)과 고위간부급 이상의 관록이 있는 사람이나 승려·의사 등에는 무관하지만 그렇지 아니한 일반 속인이라면 당장
대기(공기)내에서의 상대습도는 공급되는 수증기의 정도와 기온의 일변화에 따라 좌우되는데 강수 등 외부로부터 수증기의 추가 공급이나 감소가 없을 경우, 기온이 올라가면 상대습도가 낮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상대습도는 높아지는데, 상대습도란? 현재의 조건에서 공기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량에 비하여 현재공기가 함유하고 있는 수증기의양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외부로부터 수증기의 공금이 없으면 상대습도는 온도의 변화에 반비례하여 증가 또는 감소한다. 1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역적으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우기인 7월에 연중 가장 높은 80%이상의 높은 습도를 나타내고 건기(乾期)인 겨울철(1월 전후)에는 50~70%로 최저습도가 나타난다. 또 수증기의 량은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일반적으로 지표부근의 (7)인 수증기량이 상공1000m에서 (5)가 되고 2000m에서 (3)으로 낮아지며 3000m에서 2가되고, 4000m에서는 (1)로 감소한다. 실재로 지상에서 상대습도가 80%라도 1000m 상공에서는 70%정도가 되고, 3000m 상공에서는 60%로 줄어둔다. 대기 중에서 1일중의 습도변화는 이른 새벽에 최저온도가 나타날 즈음인 일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