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 0.73%p의 극적인 승부 끝에 대한민국의 20번 째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초반은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여소야대와 일각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계파(系派) 출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新4대 계파 가능성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정당들은 계파 정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계파 정치의 역사는 조선 선조 때부터 시작됐다. 사상과 이념의 차이로 분화한 사색당파(四色黨派)는 구태정치의 전형이었다. 계파정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가리지 않고 지속됐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민주당은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으로 나눠지고, 국민의힘은 10년 이상 친박(친박근혜)과 친이(친이명박)로 갈라졌다. 윤석열 당선자는 아직 계파가 없다. 오히려 선거기간 내내 상대 정당에도 양심 있는 국회의원들이 많다고 역설했고, 최근에도 민주당 소속이었던 호남 출신 인사들을 대거 중용했다. 이는 우리 편, 즉 반쪽만 바라보는 정치에 매몰됐던 역대 정권과는 다른 모습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계파를 혁파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성공한 정권'으로 남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고
[충북일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등 지역조합 간 협력사업인 상생의 협치모델을 확대·지원해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은 5일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농어촌의 경우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등 조합원이 주민이고 주민이 곧 조합원이기 때문에 지자체와 협동조합 간 전문성을 보완해 효율성을 높여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농림어가 소득 증대, 농산어촌 경제 활성화 등의 지역사업을 지역조합을 포함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성과보상금 지급에 대한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사업 추진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기구로는 자방자치단체에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기금'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근거도 마련했다. 서 의원은 "지방소멸, 식량자급, 기후위기 등 우리 민족과 5천년 역사를 함께해 온 생명산업인 한국 농어업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충북일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는 '2021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의 기관별 이행상황에 대해 지난 2월 25일 자치분권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후 결과를 5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평가는 '자치분권 종합계획(2018년 9월 11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2021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의 32개 추진과제에 대한 기관별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주요내용은 평가등급은 32개 추진과제 중 '숙의 기반 주민참여 방식 도입' 등 21개 과제가 추진일정과 목표달성도를 준수해 '우수'로 평가받았다. 이어 '주민소환 및 주민감사청구 요건의 합리적 완화' 등 10개 과제는 관련 법령 제·개정 미완료, 관계기관 협의 지연 등으로 '보통'에 해당됐다. 또 '지방선거제도 개선방안 모색' 1개 과제가 '미흡'으로 평가받았다. 과제별 진행상황은 32개 추진과제 중 5개 '완료', 27개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성과를 보면, 주민주권 구현을 위해 주민이 지방의회에 직접 조례 제정·개폐를 청구하는 '주민조례발의법' 제정, 지역에 관한 주요 정책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등한 관계에서 심의하는 '
[충북일보]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가장 먼저 닥치는 시련은 바로 국회 인사 청문 대상인 장관급 인사다. 새 대통령이 야심차게 조각(組閣)을 시도하지만, 후보자가 낙마한 사례는 수두룩하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는 야당이 국회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해도 대부분 임명을 강행했다. ◇3대 15년 간의 기록 이명박 정부의 인사를 압축한 표현은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이다. 박근혜 정부는 '수첩·밀봉 인사', 문재인 정부는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 등이다. 오는 5월 10일 출범 예정인 윤석열 정부는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새 정부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현재 윤석열 정부의 첫 조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자는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했다. 10여 명에 달했던 후보자 중 한 전 총리가 발탁된 것은 경제와 안보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호남 출신에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중용됐던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172석에 달하는 민주당 의석에 대항할 국민의힘 의석이 110석에 그치면서 소위 민주당의 공세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한 정치적 셈법이 담겨 있다는 얘기가 된다.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한 한덕수(73)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지명됐다. 윤 당선자는 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새 정부는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한다"고 말한 뒤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날 초대 총리에 지명된 한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큰 짐을 지게 돼서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또 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통상 분야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까지 지내는 등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된 인물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주미 대사를 지냈고, 박근혜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31일 "벤처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따른 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2억 원으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을 인수한 기업의 임직원이 해당 기업으로부터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함으로써 얻은 이익 중 연간 5천만 원 한도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운영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벤처기업이 임직원에게 성과급 등을 대신해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경우가 많아, 과세특례를 부여해 벤처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이 가속화되면서 벤처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스톡옵션 행사이익에 대한 과세특례를 확대해 벤처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를 높임으로써 경영 및 구인난에 처한 벤처기업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31일 "선거사무원의 법정 수당을 최저임금의 110%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선거사무원은 수당 3만 원에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른 식비 2만 원, 일비 2만 원을 더해 총 7만 원의 일당만 지급된다. 이는 오전 출근 인사부터 오후까지 강도 높은 업무에도, 현실과 맞지 않는다. 선거사무원 수당이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지난 1994년 이래 28년 간 단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최저임금은 1994년 1천85원에서 2022년 9천160원으로 약 8배 이상 인상됐다. 이번 개정안은 선거사무 관계자의 수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저임금 시간급의 100분의 110% 이상, 8시간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책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선거사무 관계자의 수당과 실비의 증감분을 고려해 선거비용 제한액을 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선거운동기간 주말과 밤낮 없이 장시간 종사하는 선거사무원이 '열정페이'를 강요받고 있다"며 "선거사무 관계자의 수당을 현실화하고 선거비용제한액에 반영한다면, 공직선거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거사무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택 의원을 제외한 7명 중 6명은 전년 대비 재산이 늘었지만, 이장섭 의원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자정) 발표한 '2022년 정기재산 변동신고 공개'에 따르면 충북지역 국회의원 7명(정우택 제외) 중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672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44억8천469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29억5천274만 원, 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27억4천771만 원, 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24억701만 원 등이다. 7명 중 최저재산은 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으로 7억1천618만 원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도 8억7천501만 원으로 하위권 수준이다. 박덕흠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제주도 서귀포시 서흥동 등 41곳에 대지, 전, 답, 임야, 과수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의 가액은 236억 원으로 지난해 토지가액 220억 원과 비교해 1년 새 16억 원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전 장관이 31일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본보 최초 보도 후 4일 만의 결정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충북도지사에 도전하겠다"며 "그동안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했으나, 충북 3명의 국회의원들과 수많은 당원동지들이 충북지사 선거에 나와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참 과분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많은 고민을 했고, 어떤 선택이든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정권교체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 충북도의 승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2년 간 충북도정은 민주당에 장악됐고, 청주를 포함한 총선에서 16년 동안 연전연패했다"며 "이러한 패배와 도정의 일당지배에서 벗어나 윤석열 정부와 함께 충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수도권 4선의 경험, 과학기술부장관과 국회지식경제위원장으로의 경험과 인맥, 윤석열 당선자 특별고문으로 제 모든 역량을 충북도의 미래를 위해 다 바치겠다
[충북일보] 충북지사와 충북교육감이 지난해 공약이행완료 및 목표달성, 주민소통 등 3대 항목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31일 지난 100여일 간 진행한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3가지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 △공약 이행완료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이다. 이 결과, 이시종 충북지사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 90점 이상에 해당되는 SA등급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80점 이상의 시도에 해당되는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국에서 공약완료 SA등급은 광주시, 대전시, 충남도, 전북도, 전남도, 경북도 등 5곳이었다. 이어 주민소통분야의 SA등급은 인천시, 대전시, 울산시, 충남도, 전남도, 경북도 등 6곳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시와 부산시(보궐선거), 경기도·경남도·제주도(단체장 공석) 등 5곳은 통계수치에만 포함하고 평가등급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충북도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6~7위 권 밖으로 밀린 셈이다. 다만, 목표달성 분야에서는 97점 이상의 SA등급에 포함됐다. 해당 광역단체는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