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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2.14 17:29:40
  • 최종수정2020.12.14 17:29:40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해 트리를 만들 수 있는 식물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 아라우카리아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크리스마스트리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식물입니다.

아라우카리아는 가지가 옆으로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침엽수입니다. 호주 삼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원산지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가로수처럼 크게 자라나지만, 화분에 심겨있을 경우 약 2미터가량 자라나는 식물입니다.

아라우카리아를 키우실만한 장소는 남향의 창가나 해가 밝게 비추는 실내가 적당합니다. 다만 한여름의 직사광선은 잎을 탈색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아파트의 창은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있으므로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아라우카리아를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아라우카리아는 여느 침엽수와 달리 원산지가 따뜻한 곳이므로 적합한 온도 범위가 높은 편입니다.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는 실외 월동이 불가능합니다. 최소 15도가량의 온도에서 월동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베란다로 옮기실 때는 최소 3월 이후를 추천합니다.

아라우카리아는 건조함에 강한 식물입니다. 다만 원산지가 습한 바람이 부는 곳이므로 공중습도에 신경을 써주시면 더욱 아름답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숲에 이슬이 내리는 환경을 조성해주시면 좋습니다. 잎과 가지에 스프레이를 듬뿍해 주시면 좋습니다.

물을 주실 때에는 환기 상태가 좋지 않은 실내환경을 고려하여 더디게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겉의 흙이 바싹 말랐을 때 화분의 70퍼센트가량 젖게끔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화분의 물구멍에서 물이 흠뻑 나오도록 물을 주지 않는 이유는 과습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대부분 실내환경에서는 물을 주고 난 뒤 수분이 마르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식물의 뿌리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오히려 적정량의 물을 주어 화분의 위쪽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아래쪽의 마른 흙이 위쪽의 수분을 흡수하도록 해주는 것이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실내환경이 환기가 잘되고 해가 굉장히 잘 든다면 흠뻑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또한, 물을 주시고 난 뒤에 물받이의 물은 반드시 비워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식물을 키우는 원리는 사람이 사는 것과 유사합니다. 식물이 수분을 흡수하였다면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화분 물받이의 물을 비워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시간 흙이 마르지 않으면 식물의 뿌리가 썩거나 과습으로 인해 잎이 상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는 특히 통풍에 신경을 써주셔야 하는 식물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실내환경에서는 해가 드는 양과 환기의 정도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조금 더 어두운 곳으로 이동시켜서 잎에 물 분무해주시는 빈도를 늘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강하고 환기가 불량한 곳은 선인장을 키우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연말연시 반려식물과 함께 실내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장식을 직접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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