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1.15 14:10:32
  • 최종수정2018.01.15 18:24:16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2 산세베리아 (Sansevieria trifasciata / Snake plant)

[벤젠/포름알데히드 외 기타 화학성분 제거효과]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식물 중 하나인 산세베리아는 서아프리카 인근의 더운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원산지의 기후가 열대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실내 난방이 되는 곳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입니다. 온도에 대한 민감성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유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관리 편의성과 강인한 생명력 덕분일 것입니다.

산세베리아는 뿌리에서부터 직선으로 곧게 자라나는 초록색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환경이 제공 될 경우 대략 1m 이하로 자라나며 잎의 폭은 5-6cm 까지 자라날 수 있습니다. 모든 조건이 풍족하게 제공될 경우, 산세베리아는 2m까지 자라날 수 있으며 땅의 뿌리에서부터 갈라져 나오는 수많은 새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풍족한 환경에서는 화분이 깨질 정도로 번식력이 왕성합니다. 분갈이를 하면서 포기를 나누어 심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래도록 키우면 집안 곳곳의 공기를 정화하기에 안성맞춤인 식물일 것입니다. 또한 사계절 푸른 잎을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뾰족한 끝을 가지고 있지만 산세베리아 스투키와는 달리 끝부분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관엽식물과는 달리 밤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선인장의 가시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만 물을 주어도 자라나는데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 물을 주실때에는 원산지가 아프리카인 점을 감안하여 너무 차가운 물은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식물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적당히 강한 햇빛에 건조한 대기와 토양입니다. 이런 습성 때문에 겨울철에 실내에서 키우기 가장 적합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습도가 40%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당한 햇빛과 함께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신다면 감당이 되지 않을 만큼 풍성히 자라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관리의 편의성과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인기가 좋고 품종개량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는 30종 이상의 산세베리아가 존재합니다.

산세베리아는 대략 15-24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랄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10도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 월동가능온도는 보장된 온도이지만 각각의 식물에 따라서 조금 더 낮은 온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개체도 있고 더 높은 온도에서도 쉽게 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식물은 다육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잎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양이 습할 필요가 없습니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토양을 만져보았을 때 건조하면 물을 주시면되고 겨울철에는 최소 1달 이상 지난 후에 물을 주셔야합니다. 잎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서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물의 양보다는 횟수에 신경을 쓰셔야하며 횟수가 많아 질 경우 뿌리가 쉽사리 썩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분갈이를 하실 때에는 선인장이나 다육이를 심을 때와 같이 낮고 물이 잘 빠지는 화분에 심으시고 토양은 마사의 비중을 최대 70퍼센트까지 높이셔도 무방합니다.

영양제는 봄부터 가을까지 선인장 및 다육이용으로 나오는 비료를 월 1회 주시면 됩니다.

번식을 하실 때는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새순들을 모아 심으시거나 잎을 잘라 몇일간 말리 셨다가 흙에 심는 방법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만 포기나누기가 가장 쉽고 성공률 높은 방법입니다.

산세베리아를 키우실 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입니다. 절대 차가운 상태에서 물을 주지마세요. 뿌리가 썩을 수 있고 잎이 황색으로 변해서 무르거나 꺾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뿌리에서부터 모든 잎들이 상할 수 있습니다.

위의 주의사항만 조심하신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실내에서 공기정화를 하며 싱그러움을 제공해줄 수 있는 식물로는 단연 1순위라고 할만큼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