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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26 13:09:32
  • 최종수정2018.03.26 13:09:32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추운 겨울이 끝나고 어느새 꽃이 만발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겨울을 나느라 지친 식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생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갈이를 해주시기에 알맞은 시기입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2부에 걸쳐 식물들의 이사철을 맞이하여 '분갈이를 성공적으로 하는 방법' 에 관하여 다루어 보겠습니다. 내용에 앞서 모든 식물들이 봄에 분갈이하는 것은 아니므로 꼭 해당 식물에게 적당한 분갈이 시기를 찾아보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봄에는 낮의 길이가 길고 일조량이 많아지며 온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식물을 분갈이 하셨을 때 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새로운 화분에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식물에게 분갈이가 필요한 지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살펴보실 점은

첫째,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와 있거나 화분의 테두리나 위쪽으로 새로운 뿌리가 나올 때

둘째, 분갈이를 한지 1-2년 이상 되었거나 배수가 잘 안되고 물을 주어도 시들할 때

셋째, 식물의 크기에 비해 화분이 너무 작아서 물주는 시기가 너무 짧아질 때

뿌리가 화분의 위쪽으로 나오거나 화분 아래 배수구멍으로 보인다면 화분 속에 뿌리가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분 속에 뿌리가 가득 차게되면 뿌리가 서로 엉키게되어 식물에게 물을 주었을 때 원활한 배수가 되지 않아서 자칫하면 뿌리가 썩을 염려가 있습니다. 또한 영양분 흡수가 어려워 식물의 잎이 노랗게 되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분갈이에 앞서 화분의 종류와 크기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재질의 화분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분류하자면 토분/유약분/플라스틱분/시멘트분 등이 있습니다.

먼저 'Terracotta(테라코타)' 라고 불리는 토분은 통기성이 우수하여 과습으로 인해 식물이 해를 입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해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해가 잘들고 통풍 잘되는 곳에서는 빈티지한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백태가 끼지만 그늘에서 통풍이 잘되지 않는다면 초록색 이끼가 끼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히 갈립니다. 이러한 현상을 모른 상태로 토분을 이용해 분갈이를 하신다면 예쁜 식물이 애물단지가 되어 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유약분은 가볍고 단단하며 다양한 색깔과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선택의 폭이 넓고 가벼워서 이동이 용이한 반면 통기가 되지 않아 식물이 과습으로 인한 해를 입을 가능성이 올라가며 직사광선에 오랜 기간 노출 될 경우 유약 부분에 금이 가거나 변색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아주 고가이고 찾아보기 어려우니 반드시 실내에서만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플라스틱분은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가볍고 깨질 염려가 적으며 단점은 유약분과 유사합니다. 다른 화분들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멘트분은 회반죽과 특정한 물질을 섞어 굳혀서 제작하며 통기성이 우수한 반면 물 번짐 현상이나 갈라짐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토분의 통기성과 유약분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고가인데다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멘트분은 대게 안쪽에 격자 형태의 틀을 넣어 제작하기 때문에 깨지더라도 산산조각이 나지 않습니다.

화분의 크기를 결정하실 때에는 폭과 높이를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식물을 잘 키우시면서 2년가량 지났다면 대게의 경우 뿌리가 덩어리 형태로 화분에 가득차게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기존 화분보다는 폭이 넓은 화분을 선택하시고 높이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것이 좋습니다. 가득 찬 뿌리를 정리해주시면서 아랫부분은 조금 잘라낼 수 있지만 테두리부분을 줄이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물이 전체 높이의 반 정도 길이가 되는 화분에 심겼을 때 보기에 좋고 화분의 높이가 식물전체 길이 보다 긴 경우 빈약해보이거나 어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늘어지는 식물이나 짧고 풍성해서 분수형태를 갖추고 있는 식물의 경우 화분의 높이가 식물 전체 길이보다 2배 이상 높을 경우 보기에 좋습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선택한 화분을 분갈이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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