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를 비롯해 전국 10곳의 국립 의과대학 소속의 전임교원을 서울대가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멸위기의 비수도권에서 그나마 양질의 교육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과대학마저 서울대 중심의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얘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현영(비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10개 국립의대 전임교원 출신대학' 자료에 따르면 총 1천516명 중 서울대 출신이 446명(29.4%),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출신이 515명(34%), 수도권 소재 의대 출신이 625명(41.2%)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출신 전임교원을 많이 임용한 순서는 서울대(77.2%)가 가장 높았고, 충북대(50.8%), 강원대(39.4%) 순이다. 또 'SKY' 출신 비율은 서울대(82.6%), 강원대(56.4%), 충북대(53.8%) 등이다. 나아가 '수도권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서울대(92.4%), 강원대(68.1%), 제주대(58.2%), 충북대(57.7%) 순이다. 충북대와 강원대, 제주대 등의 지방 국립대조차 서울대를 포함한 수도권 의대 출신이 과반을 넘긴 셈이다. 강원대의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내각을 책임질 국무총리 지명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에도 충북 출신의 첫 국무총리 배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제(29일) 윤 당선자를 만나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인수위원장 소임을 마친 뒤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윤 당선자를 만난 날 공교롭게도 김한길(68)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권영세(63) 인수위 부위원장도 윤 당선자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인수위 안팎에서는 윤 당선자가 총리 후보로 유력한 핵심 인사들을 따로 만나, 새 정부 조각을 위한 의중을 타진하면서 이른바 '교통 정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국무총리 후보로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관료 출신으로는 호남 출신의 한덕수·김황식 전 총리를 비롯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오는 4월 3일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첫 총리는 경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업주관기관 RAPA)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사업에 청주 오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심사에서 요구됐던 보완사항이 완료돼 31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이 추진된다고도 했다. 변 의원은 과기정통부에 국토의 중심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청주 오창에 '자율주행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파플레이그라운드'구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고, 과기정통부가 2022년도 예산에 지역거점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신규선정이 추진됐다. 그러나 선정 과정에서 충북 전파플레이그라운드의 경우 자율주행에 특화된 시설계획 보완과 관련한 요구가 있었고, 이와 관련한 수행기관(충북대,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도, 청주시)의 보완이 완료됐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IoT 기기간 혼·간섭, △드론 방향탐지, △자율주행용 레이다 센서 등 다양한 ICT융·복합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초대형 전자파 차폐시설로 현재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2020년도에 용산에 구축된 1기가 운영되고 있다. 오창 전파플레이그라운드의 총사업비는 약 116억원이며, 시험시설은 1,450㎡(약430평) 규모로 20
[충북일보] 속보=충북 괴산 출신의 김영환(66) 전 장관의 충북지사 출마 결심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29일 '유튜브 김영환TV'를 통해 "저를 충북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고 그것은 소중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지사 출마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저는 경기지사 출마선언을 했지만 일부에서 고향인 충북지사로 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또 강력히 있는 상황"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제가 심각하고 또 중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을 통해 "4년 전 경기지사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의혹을 제기했다"며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경기도는 지난 대선(3월 9일)에서 46만 정도 표차로 가장 크게 진 지역"이라며 "이 곳의 승리를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많은 역량과 능력이 필요하고 제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가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김 전 장관은 계속해서 "며칠 사이 (충북으로) 주소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경기를 고
[충북일보] 충북 북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제천 청풍호와 월악산, 충주 수안보를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인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8일 "'중부권 내륙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 등이 향후 1년 간 최적 노선대를 선정하고 사업추진 타당성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용역 대상은 '남제천~덕산~수안보'를 지나는 청풍호와 소백산맥 사이를 관통하는 노선이다. 중부권 글로벌관광도시 조성을 준비하는 중부 내륙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북부권 1천 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럴 경우 덕산IC 신규 설치를 통한 월악산 국립공원, 청풍호 주변의 관광 자원, 수안보 온천까지 중부권의 주요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과 연계성을 향상시켜 각 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해 충북도민들의 생활권을 확대하고 물류 이동을 위한 시간과 비용의 절감 효과도 있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의 사업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충북일보]수도권 가구들의 총 자산이 전국 가구 자산의 61.2%를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비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수도권 가구 대비 39.6%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전남 여수을) 의원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의 총 자산은 1경310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는 1천만8천759가구가 가진 총 자산은 6천310조 원에 달했다. 수도권 가구의 총 자산이 전체 가구 총 자산 중 61.2%를 차지하는 셈이다. 반면 비수도권 가구 1천50만7천969가구의 총 자산은 4천조 원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가구의 총 자산은 수도권 가구의 총 자산 대비 36.6%나 적었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6억3천만 원으로 나타난 반면, 비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천만 원이었다. 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대비 39.6%나 낮은 수치다. 가구의 자산 뿐 아니라 소득 역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수도권 가구의 총 경상소득은 672조 3천 759
[충북일보]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유류세를 20%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구) 의원은 28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자동차연료로 사용되는 석유류 중 2024년 12월 31일까지 공급하거나 제조장 또는 보세구역에서 반출되는 휘발유나 경유에 대해 부가가치세에 대해서는 영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및 자동차 주행에 대한 자동차세에 대해서는 해당 세액의 100분의 20을 각각 감면하도록 했다. 정 의원은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나 경유의 경우 유류가격 중 유류와 관련된 세금(관세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휘발유는 약 56%를, 경유는 약 47%에 해당돼 세금 비중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유류세는 1977년 부가가치세 도입 시 사치성 소비에 대한 중과세 목적의 특별소비세로 도입된 후 세목 변경 등이 있었을 뿐 줄곧 유지되고 있으나, 자동차가 보편화돼 생활필수재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국민 부담이 과중하다는 비판에 귀기울여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8일 원내부대표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원내부대표는 국회 운영 전반과 관련된 전략을 기획하고 당내 소통·중점과제 관리, 원내 다른 정당들과의 협력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원내부대표단은 견제능력과 소통역량, 당내화합을 기준으로 지역별·세대별·성별·의원별 전문성을 고려해 이 의원 등 14명이 인선됐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원내부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박홍근 원내대표를 적극 지원해서 민주당이 철저한 반성과 혁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유능한 민주당, 민생중심의 민주당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개혁 법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하게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한해 국민이 내는 주택 취득세도 10조 원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5년간 늘어난 연간 취득세 규모 또한 4조1천여억 원에 달했다. 28일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 17곳의 '2016~2021년 주택 분 취득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6조8천754억 원이었던 취득세액이 2021년 10조9천808억 원으로 폭증했다. 문 정부 5년 간 집을 샀다는 이유로 낸 세금이 무려 4조1천53억 원이나 늘어난 셈이다. 2016년 당시 6조 원대의 취득세가 문 정부 출범 후 서울 집값 상승이 시작된 2017년 1조여 원이 늘어난 7조6천153억 원에 올라섰다. 이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율인상이 동반되면서 △2020년 10조8천701억 원 △2021년 10조9천808억 원 등으로 2년 연속 '취득세 10조 원' 시대로 이어졌다. 취득세 증가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서울은 2016년 2조2천832억 원에서 2021년 3조3천522억 원으로 1조689억 원 증가했고, 경기도 역시 2016년 1조7천724억 원에서 2021년
[충북일보] 인구수와 국회의원 숫자가 비슷한 충북과 강원도의 운명이 오는 5월 크게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여의도 정치권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원도의 전체인구는 대략 154만 명에 달하고, 충북은 160만 명 수준이다. 여기에 국회의원 숫자는 두 곳 모두 8명이다. 강원지역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권성동(강원 강릉-4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3선)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재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재선)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초선) 등 5명이다. 민주당은 △송기헌(원주을)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이광재(원주갑) 등 3명이다. 충북지역도 총 8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은 △정우택(청주 상당-5선) △이종배(충주-3선)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3선) △엄태영(제천·단양-초선) 등 4명이다. 민주당은 △변재일(청주 청원-5선) △도종환(청주 흥덕-3선) △이장섭(청주 서원-초선) △임호선(증평·진천·음성-초선) 등 4명으로 강원권과 비슷한 분포다. 상황이 이런데도 강원권 국회의원들은 권성동 의원을 좌장으로 현재 5명의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요직을 독차지하고 있다. 먼저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