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로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이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진행된 이번 시공사 선정에는 모두 5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시는 지역대표 건설업체인 삼양건설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의 지분은 ㈜KCC건설이 60%, 삼양건설㈜이 40%를 맡아 진행된다.
공사는 오는 3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에 부지면적 2만8천572㎡, 지하2~지상12층, 연면적 6만1천752㎡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천413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건립은 2014년 청주‧청원 시민 주도의 자율 통합으로 늘어난 행정수요와 다양화된 민원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면서 "공사 중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