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를 염원하는 충청도민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집무실에서 충청권 3개 시·도 지역주민 대표로부터 충청권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 서명인부를 전달받았다.
서명에 참여한 충청권 주민은 101만8천23명. 서명인부 전달에는 안치권 이·통장협의회 충북지부장, 송순동 이·통장협의회 충남지부장, 이상윤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등 대표 및 임원 7명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 서명운동은 지난 6월부터 이·통장협의회 충북지부 청주시·청원군지회가 주관이 돼 실시됐다. 청주와 청원지역부터 시작해 8월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에 공조키로 결의했다.
이후 충북 전지역과 대전시는 대전사랑시민연합회에서 충남은 이·통장협의회 충남지부가 서명에 동참해 충청권 전지역으로 확산·실시됐다.
충북도는 전달받은 서명인부를 이달 중으로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 장관에게 전달하는 자리에는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변재일·양승조 국회의원, 서명을 추진한 단체 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국립암센터가 발주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수행중인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오송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가운데 1곳을 입지후보지로 선정해 오는 12월중으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 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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