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음성군의회가 지난 1월 22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공동 결의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최초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이 이달 30일 마감된다.
군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등록외국인(F5·F6) 등 모두 9만2천888명에 대해 신청을 받아 카드형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했다.
신청자에게 지급한 총 84억여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18일 현재, 지급액의 97%인 82억여원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이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한 민생회복지원금 지역산업연관분석에 따르면 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으로 141억여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아직 민생회복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군민께서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반드시 사용해 지역 경기 회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용 민생회복지원금은 전액 환수 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군 주요 현안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