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 우수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충북도는 김 지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지사 일행은 26일 오후 도쿄에 도착해 다음 날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27일 오전 노리히코 후쿠타 가와사키시장 예방에 이어 일본의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킹스카이프런트'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공공연구 기관인 나노의료혁신센터(iCONM)와 미국 바이오랩스와의 협력 모델을 둘러보며 첨단 바이오 연구 현장을 확인한다.
이어 도쿄 다카나와 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종합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기업 10개사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도쿄 분쿄구에서 열리는 충북 우수제품 일본 전시판매장 개장식에도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출향 인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도쿄돔 구장을 시찰한다.
김 지사 일행은 이곳을 벤치마킹해 충북형 돔구장 조성 가능성과 방향성을 가늠해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도쿄 교통회관 내 일본 지방정부 안테나숍과 팀랩 보더리스 전시관을 시찰한다. 자매결연 지역인 야마나시현 지사와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도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도가 추진 중인 스포츠·문화 인프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