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굉장히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 없이 담담히 들었다고 유영하 변호사가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대통령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좋은 정책이나 업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며 "박 전 대통령이 했던 일과 정책에 대해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자는 내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약 50분 정도 했는데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며 "공개했으면 좋았을 정도의 내용까지 많았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여야가 오는 6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마련한 공천 룰이 다양성 훼손은 물론, 청년과 신인의 등용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방선거는 행정경험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광역단체장은 시·군 행정을 대표하면서 중앙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인물이 중요하다. 반면, 기초행정은 정치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행정경험이 필요하다. 기초단체는 중앙과 광역행정과는 달리 꼼꼼한 행정능력이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로 정부와 국회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시도지사와 달리, 주민들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자리인 시장·군수는 소통과 공감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야의 공천 룰은 대략 '당원 50%+여론조사 50%'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정당의 경우 청년과 신인을 발탁하기 위한 가산점제도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또 다른 정당 역시 청년과 신인 발탁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대신, 예비후보자들이 반발하지 않는 선에서 공천 잡음을 없애는데 급급한 모양새다. 이처럼 왜곡된 공천시스템은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가 KTX 오송역에 중소, 창업, 벤처기업을 위한 업무지원 시설인 'KR스타트업라운지'를 개설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충청본부는 이동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오송역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역사 3층에 120㎡ 규모의 'KR스타트업라운지'를 조성해 철도역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송역 'KR스타트업라운지'는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2020년 개설한 공덕역, 대전역, 벡스코역 'KR스타트업 라운지'에 이은 4번째 시설로 중소, 창업, 벤처기업인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창업진흥원의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 회원가입 후 무상 이용 가능하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오송역 KR스타트업라운지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1일 "신규 택지 개발사업 인허가 시,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의 협의를 거쳐 학교 용지 계획을 미리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개발 사업 계획에 학교용지의 조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용지가 확보된 경우에도 입주 시까지 교육시설 설립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않아 학교 설립 지연에 따른 통학 불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례로, 청주 동남지구의 경우 학교 건립이 지연되면서 입주 후 2년이 지난 뒤 동남중학교 설립이 타당성을 통과했고, 동남2지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고등학교는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인근 아파트 거주학생들은 거리가 먼 운동초, 교동초, 운동중으로 등학교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개정안은 개발사업 계획이 인·허가 또는 승인된 시점에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의 협의로 학교 용지 활용 계획을 미리 수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용지 활용계획에는 학교의 수, 규모, 학교시설의 설치 계획 및 개교 시기 등도 포함하는 내용도 담았
[충북일보] 오는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도 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이 직접 연결되도록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차원의 사전 정책조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인천과 부산, 제주 등 항공수요가 많은 공항은 중장거리 또는 환승노선 개발에 집중하고, 비수도권 소재 중소공항은 동남아시아, 괌·사이판 등 단거리를 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건설 예정인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은 비행거리 1시간 안팎이 소요되는 100명 이하 소형비행기가 활용되도록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부산·제주 등 수요가 많은 지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중소공항까지 해외 취항까지 가능한 시설확충을 요구하는 현재의 상황이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공항정책이 이제는 3가지로 구분돼야 한다"고 말한 뒤 "인천·부산 등은 해외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나머지 지방공항은 동남아시아와 괌·사이판 등 유명관광지 특화전략이 시급하다"며 "울릉도·흑산도 공항 등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100명 이하 소형비행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구분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김현숙 전 의원(비례)이 10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윤 당선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김 후보자를 비롯해 모두 8명의 장관급 후보자 면면을 공개했다. 먼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군사 작전과 국방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과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이라는 것이 윤 당선자의 설명이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던 19세기 말 대한제국공사관의 문화적 가치와 외교·역사적 의미를 발굴해 재조명한 인물로 소개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앞으로 언론과 원만한 소통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이 지명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7일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장애 지원이 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장애인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시각장애나 청각장애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중증장애지만, 시청각 장애를 별도의 장애 유형으로 분류하지 않아 정부가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청각 장애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나 복지 지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실제 대다수 활동보조인이 수어 및 촉수화 통역(촉각을 활용한 수어 통역)을 모르기 때문에 식사 준비, 청소 등 단순 생활보조에 그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청각장애인이나 시청각장애인의 이동, 일상생활,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수어 또는 촉각을 활용한 수어(촉수화) 통역사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전문 인력인 촉수화 통역사를 양성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 의원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기도 하다. 정 의원은 "시청각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활동보조 지원법은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장애인 복지증진에도
[충북일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는 7일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주요 어젠다 기획시리즈를 공동기획하기로 결정했다. 또 포털 CP제휴 회원사 확대, 회원사 간 전국 규모의 신규 공동수익 사업 추진 등을 주요사업으로 확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협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 겸 1차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일보의 신규 회원사 가입을 안건으로 상정·승인했다. 이로써 대신협 회원사는 전국 29개사로 늘어 지역 언론단체 중 최대 규모로 성장해 향후 위상과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협은 이어 3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상자로 선정된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치분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가 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회장을 비롯해 충북일보 강태억 사장, 경기일보 이순국 사장,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사장, 경남일보 고영진 회장, 경북일보 한국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6일 현행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신고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보호신청을 하기 전에 공익신고자 여부를 확인받는 별도의 절차가 없어, 공익신고 접수기관에서 공익신고자 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조세범 처벌법 등이 공익신고 대상 법률에 포함되지 않아 국세 포탈 등을 신고한 사람이 불이익을 받더라도 공익신고자로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 뿐만 아니라, 공익신고자의 인적사항 등이 보도되거나 공개됨으로써,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지적돼 왔다. 이 의원은 국민 일반에게 영향을 미치는 등 중대한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경우 공익신고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권익위가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조세범 처벌법' 등을 공익신고 보호대상으로 확대하며, 그 밖에 신고자 색출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자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현행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공익신고자 보호가 강화되고, 궁극적으로 공익신고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주의4.0연구원' 소속 13명의 이사들의 6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송영길 전 대표의 명분도 가치도 없는 내로남불식 서울시장 출마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 전 대표는 대선 기간에 586세대 용퇴론을 언급하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정치선언을 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사퇴 선언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의 시험대가 될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핵심지역인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한다"며 "송 전 대표의 오판은 자칫 민주당 전체를 오만과 내로남불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지방선거 참패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를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로 포장하고, '인물부재론'이라는 아전인수격 논리로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대선 패배는 민주당 전체,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 모두의 책임으로, 근본적인 반성과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주의 4.0연구원의 이사진에는 도종환 이사장을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