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양산팔경 중 하나인 강선대는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절경이다.
이곳은 절벽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에도 푸른 강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관을 자아낸다.
강선대까지 가는 길은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길이 비교적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맑은 공기 속에서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코스는 총 3킬로미터로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길이다.
강선대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전망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의 모습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자에서의 힐링 타임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맑은 날씨에는 물에 비치는 반영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곳은 송호관광지의 소나무숲과 금강 물길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강선대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어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정자는 강선대 입구 쪽에 위치해 금강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고, 두 번째 정자는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각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달라 두 곳 모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선대 둘레에는 오래된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녁이 되면 정자에서 금강 물길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 가지와 물결치는 금강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경치는 강선대의 매력을 더한다.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영동군의 특산물인 포도 와인과 한우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영동 와인터널에서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영동 한우마을에서는 육즙 가득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자연의 풍광과 맛 좋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동 여행은 강선대에서의 힐링과 함께 맛있는 한 끼까지 더해져 최고의 하루가 될 것이다.
강선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산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여유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SNS서포터즈 정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