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지만,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낮의 여유와는 또 다른 색다른 야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단양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터널, 그리고 팜스월드에서 즐기는 단양의 밤 여행을 소개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의 밤을 한눈에 담다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낮에는 탁 트인 뷰를 자랑하지만,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한다. 80m 높이의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면 단양 시내와 남한강이 한눈에 펼쳐지며, 조명이 비치는 야경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아래로 뻗은 유리바닥을 통해 아래로 비치는 야경을 감상하는 스릴과 함께 단양의 빛나는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야경 시간에는 조명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치를 더욱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마치 빛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스카이워크의 하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단양의 경관이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수양개 빛터널: 신비로운 빛의 세계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단양의 또 다른 명소인 수양개 빛터널로 향한다.
수양개 빛터널은 약 200m의 길이로, 화려한 LED 조명과 다양한 테마의 빛 조형물이 어우러져 마치 별빛 속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터널은 시간대마다 조명의 색상과 패턴이 바뀌어 여러 번 방문해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수양개 빛터널의 다양한 포토존은 가족, 친구와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빛으로 채워진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계절마다 테마가 바뀌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각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은은한 음악과 함께 빛 속을 걸으며 걱정과 고민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힐링 장소로 단양의 야경 투어 중 빠질 수 없는 코스다.
△ 팜스월드: 빛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
단양의 야경 투어는 팜스월드에서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다. 팜스월드는 낮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로 꾸며진 자연 체험 공간이지만, 밤에는 그 자체로 하나의 빛의 정원이 된다. 조명이 설치된 정원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을 반긴다.
팜스월드의 밤은 다양한 색상의 LED 조명과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는 내내 반짝이는 빛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아이와 함께 빛이 가득한 정원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곳곳에 마련된 조형물과 빛의 오브제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빛으로 만들어진 작은 동물들이나 식물들이 있는 포토존도 인기가 많다.
※단양 야경 투어 여행 팁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터널은 저녁 시간대에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팜스월드는 여유롭게 돌아보기 위해 늦은 오후 시간에 방문해도 좋다.
어두운 밤길이기 때문에 플래시나 휴대폰 조명 등을 준비하면 좋다. 특히, 스카이워크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각 장소의 입장료는 계절별로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양의 야경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며, 한 번 경험해보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한눈에 들어오는 밤 풍경, 수양개 빛터널의 화려한 빛의 향연, 그리고 팜스월드의 조명이 빛나는 정원을 거닐며 단양의 밤을 오롯이 느껴보시길 추천한다.
/ 단양군 공식블로그
*이기사는 단양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