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든지 간에 남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전설을 만든다.
제천에 자리한 험한 고개라는 박달재에는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온다.
많은 사람들이 박달재는 어디선가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힐링할 수 있는 박달재 자연휴양림과 휴양시설등이 자리잡고 있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있는 자연 휴양림으로 150년 내외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이 있다.
총면적은 1.7㎢로 숙박 시설은 통나무집과 황토방 동으로 구성돼있다. 소규모 뿐 아니라 단체 숙소도 준비돼있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사색의 숲은 각각의 4가지 수종의 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색(color)을 특성화했다.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사색의 숲은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이었다. 몇 년전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숲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자연휴양림은 숲에서 가볍게 힐링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외에도 야영장, 정자, 자연관찰원 등의 편의시설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7km)가 있다.
힐링(Healing)이라는 것은 좋은 느낌을 받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기도 하지만 먹는 것으로도 해소된다. 진피 등 몸에 좋은 8가지 한약재를 침출·숙성시켜 만든 감홍로에 하루의 피로를 푸는 데 안성맞춤인 베네딕틴을 사용해서 만든 우리 술 칵테일을 한 잔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박달재 자연휴양림에서 멀지 않은 곳에 리솜 포레스트라는 대형 숙박시설도 있다.
리솜 포레스트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시크릿가든과 부부의 세계가 촬영되기도 했다. 책 읽는 숲과 박달문화원, 느루길, 가온길, 윤슬길, 마루길, 모아길, 둘레길 등과 아름다운 나무들도 볼 수 있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휴가를 조금 여유 있게 보내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계절에 관계없이 붐비는 이곳의 상징적인 장소는 스파와 수영장이다. 숲 속의 풍경을 바라보여 물 속에 몸을 담그고 휴양을 즐기는 특별한 장소다.
이곳에서는 제천지역의 수제맥주도 먹어볼 수 있다. 청와대 만찬에 초대받은 양조장에서 벨기에 전통 발효방식으로 만든 맥주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제천의 해브나인 스파의 힐링 스파존에는 인체 경락 부위에 따라 다양한 수압 마사지까지 즐겨볼 수 있다. 바데 풀을 비롯해 물에너지 스파, 사상체질 스파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곳 저곳을 경험해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자연과 함께 보낼 수 있고 휴양림에서 산림욕을 해도 좋고 조금은 럭셔리하게 쉬어볼 수도 있다. 모든 선택에는 자신만의 만족감이 있을 것이다. 반야월이 악극단 지방순회공연 중 충주에서 제천으로 가는 길에 농부 내외인 듯한 남녀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작사했다는 일화로 알려진 유명한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가 바로 이곳에서 나왔다.
/제천시 SNS서포터즈 최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