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여행지로 떠올랐다.
그래서 이번에는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는 단양의 트래킹 코스를 소개한다.
걷기 좋은 길은 여럿이지만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릴 듯한 코스로 선암골생태유람길과 단양강잔도길 두 곳을 준비했다.
두 곳 모두 트래킹 코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단양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장소들도 여행지 코스로 엮어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긴 여유가 없어도 괜찮다. 짤막한 주말에도 가족, 친구와 함께 단양에서 가을을 걸어보자.
△선암골생태유람길
선암골생태유람길은 트래킹을 하는 동시에 유명 관광지인 단양팔경 중 3곳을 볼 수 있는 트래킹 코스다.
하선암, 도깨비마을, 사인암, 도담삼봉 등 다양한 단양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선암골생태유람길에 있다.
선암골생태유람길 트래킹 중에 볼 수 있는 곳들 중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에 하나로 푸른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절경 중 하나다. 차로만 이곳을 지나다 들렀다면 트래킹을 하면서 꼭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색다른 풍경과 느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선암골생태유람길 코스는 4가지로 이뤄진다.
[1코스] 물소리길 (단성생활체육공원 ~ 벌천삼거리) 14.8km
[2코스] 고개넘어길 (벌천삼거리 ~ 방곡삼거리) 10km
[3코스] 숲소리길 (방곡삼거리 ~ 사인암) 9.2km
[4코스] 농촌풍경길 (사인암 ~ 단성생활체육공원) 8.4km
코스와 길이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트래킹을 즐기면 선암골생태유람길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단양강잔도길
남한강 기암괴석의 절벽을 따라 1.2km 길이로 조성된 단양강 잔도길은 새로운 형태의 산책길로 2017년 9월 1일 첫 등장부터 전국민적 관심을 얻었던 관광 코스다.
주변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데크 공법으로 새로운 걷기길의 탄생을 알렸다.
대부분의 구간이 암벽 위에 설치된 잔도길은 강 위를 걷는 짜릿한 재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위험한 구간은 없어 누구나 무섭지 않게 걸음을 내딛는다.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은 절경을 볼 수 있는 독특한 트래킹을 하면서 잔잔한 강물에 시선을 빼앗겨 물멍을 하면서 천천히 걷는 것도 잔도를 즐기는 방법이다.
잔도길을 따라 이어진 만천하스카이워크도 함께 관람하기 좋은 트래킹 코스다.
단양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 있는 장소중 한 곳이다.
단양강잔도를 천천히 걸어본 뒤 꼭대기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용기 있는 자만 얻을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투명 데크 인생샷도 꼭 남겨보시길 추천한다.
/단양군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