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 사상자 중 충북에 연고를 둔 사망자가 확인됐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을 찾은 A(23·남·청주)씨가 사망자 명단에 올랐다.
A씨는 현재 국군소도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앞서 전날에는 진천에 연고를 둔 23살 B씨가 부상자 명단에서 확인된 바 있다.
B씨는 현재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에따라 이번 핼러윈 참사로 인한 충북지역 사상자는 사망자 1명, 부상자 1명 등 모두 2명으로 기록됐다.
도는 충북에 연고를 둔 사상자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소방청, 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신고창구를 운영중이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33명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유족들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고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