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에어로케이 항공편 RF312편 조종실 창문에 크랙(Crack·금)이 확인돼 긴급 회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른 크랙 원인 규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오전 8시 15분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RF312편은 상승 중 이같은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RF312편은 긴급 회항했고, 항공기 탑승객들은 전원 대체 항공기로 탑승 조치가 완료됐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기 결함 발생 후 지난 7일 출발 예정이던 나리타행 항공편을 포함한 국제선 24편과 국내선 4편의 비운항을 결정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비운항 결정된 청주와 도쿄(나리타)행 항공편 RF392와 RF391은 오는 20일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파손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조종실 창문에 크랙이 확인돼 바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크랙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원인 규명 중이며, 이물질에 관한 추정에 대해서는 전혀 판명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운항 결정된 나리타행 항공편 승객은 환불과 무료 예약 변경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해당 기체 이상 보고 직후 활주로 점검에 나섰으나 파손이나 FOD(외부 물질에 의한 손상) 등에 따른 문제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회항 발생 후 빠른 조치를 통해 이후 다른 항공기 운항편은 지장이 없도록 처리됐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