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가 30일 구룡공원 1구역을 계획대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보존하기로 합의했다.
시에 따르면 거버넌스가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구룡공원 1구역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일부만 개발하고, 나머지를 보존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하지만 이날 거버넌스 합의 과정에서 1구역 개발 방식도 일부 수정돼 이를 민간개발업자가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산남동·개신동 일원 구룡공원 1구역은 44만2천㎡로 이 중 국공유지를 제하면 개발 대상은 34만3천㎡다.
현재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1개 컨소시엄이 잠정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사는 민간개발 대상지 중 30% 미만을 개발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으로 만들어 시에 기부해야 한다. 개발구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인 아파트가 건립된다.
산남동·성화동 일원 2구역(91만7천㎡)은 민간개발 업체를 찾지 못해 시에서 일부를 매입하고, 나머지는 도시계획시설결정이 실효되는 내년 7월 1일 도시공원에서 자동 해제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