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원주세브란스병원, 지역의료 질 향상 맞손

2025.06.17 15:33:49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7일 충주의료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중환자 진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의 '원격 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사업' 참여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자리로, 양 병원뿐 아니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해 지역 의료의 현안과 방향을 폭넓게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어영 병원장을 비롯해 김두섭 진료부장, 김경란 진료협력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이영성 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종엽 책임연구원 등도 함께해 중환자 진료 협력과 의료서비스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어영 병원장은 충주의료원의 시설과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충주의료원이 지역의 중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원주세브란스병원이 진료 협력과 인적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행정구역을 넘어 환자 중심의 협력의료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의료진 파견, 원격협진 수가 개선 등 다양한 실행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충주의료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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