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지역 새싹 지키는 든든한 의료 파수꾼

2025.06.18 17:09:55

충주의료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지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돼 관계자가 현판을 수령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18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지역새싹지킴이병원' 현판을 수령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하며 아동 보호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공식화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대학교병원 아동권리보호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충북 도내 23개소 병원의 의료진 및 실무자들이 참여해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충주의료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상담·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으며, 향후 의학적 자문 및 학대 신고 기능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새싹지킴이병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빠른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학대 의심 사례를 신속히 대응하는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따라 지정된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아동 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이번 교육 이수와 전담의료기관 지정은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의료원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회복을 위한 지역 보건의 핵심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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