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음성군수선거 출마 누가

한나라 2, 민주 4, 무소속 1 등 7명 경쟁 예상

2009.12.24 15:04:44


지난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수광 음성군수가 재판을 받게되면서 차기 선거를 겨냥한 군수후보들의 물밑활동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먼저 이필용 도의원이 스타트를 끊었고, 이기동 도의원도 뒤이어 지지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음성의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이기동 도의원과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이필용 도의원의 양대싸움으로 보였던 양상은 원남면 출신의 박덕영 전 마사회이사와 대소면 출신의 박희남 군의회 의장과 금왕읍 출신의 윤병승 군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선거구도가 변했다.

여기에다 감곡면 출신의 유주열 전 도의장과 삼성면 출신의 김전호 단양부군수가 가세해 총 7명이 내년 6.2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음성군수선거에 나설 출마예상자들이다.

정당으로 구분하면 이기동 도의원과 이필용 도의원은 현재 한나라당 소속이고 박덕영 전 마사회이사, 박희남 군의장, 윤병승 군의원 등 3명은 민주당 소속이다. 여기에 김전호 단양부군수도 공직 퇴임 이후 민주당에 가입해 이들 3명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주열 전 도의장만이 무소속이고, 당 가입문제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남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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