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대표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도는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용역은 '충북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역 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총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한다.
도는 2023년 7월 이 조례가 제정된 이후 종합계획 수립을 미루다가 도의회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용역에는 △바이오산업 육성 배경과 목적 △바이오산업의 국내외 현황 조사·분석 및 육성 정책 사례 △도내 바이오산업 현황과 기업체 실태조사 △지역 바이오산업 종합계획 수립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다.
도는 바이오산업 종합계획을 통해 도내 관련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5개년 로드맵과 단계별 추진 전략, 연계사업 및 세부 추진방안 등도 마련한다.
용역 기간은 수행기관이 선정되는 날로부터 8개월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바이오 기업의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해 첨단바이오 중심지인 충북의 위상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