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황손, 시대별 세종대왕 어진 발표

2025.05.15 17:03:36

(왼쪽부터)충녕대군, 왕세자 시절 (15~21세), 세종대왕 초기 청룡포 시절 (21~47세), 세종대왕 후기 홍룡포 시절 (47~52세), 세종대왕 노년 (52세).

ⓒ세종대왕 사가독서 기념사업회
[충북일보] 세종대왕 21대 직계손 이준 황손은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지정 첫해를 맞아 15일 세종대왕 어진을 발표했다.

세종대왕 사가독서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정부는 1973년 운보 김기창 화백에게 의뢰해 세종대왕 표준영정을 제작했으나 실재감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최근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친일 이력으로 자신의 얼굴과 닮게 그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었다.

이준 황손은 남아있는 세종대왕의 친족 5명-조부 태조 이성계, 백부 의안대군, 고모 경신공주, 형 효령대군, 아들 세조-의 초상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록에 보이는 세종대왕의 용모에 대한 묘사를 종합해 과학적으로 세종대왕의 용안을 시기별로 복원했다.

이준 황손.

ⓒ세종대왕 사가독서 기념사업회
이준 황손은 남아있는 세종대왕의 친족 5명-조부 태조 이성계, 백부 의안대군, 고모 경신공주, 형 효령대군, 아들 세조-의 초상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록에 보이는 세종대왕의 용모에 대한 묘사를 종합해 과학적으로 세종대왕의 용안을 시기별로 복원했다.

이준 황손은 세종대왕 나신날 1회 국가기념일 경축사에서 "실제 고증에 입각해 세종대왕의 어진을 새로 제작 발표하게 되어 감개무량"이라며 "안타깝게도 세종대왕의 실제 어진은 현재 전해지지 않지만 최대한 고증에 가깝게 충녕대군, 왕세자 시절, 즉위 초기 시절, 중기 시절, 노년 시절의 4시기로 나눠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준 황손은 1961년 덕수궁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 고종의 장남 순종이 후사가 없이 별세함에 따라 차남 의친왕의 장손 이준 황손이 고종의 장증손으로서 황실 가족들을 이끌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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