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북 충주 신명중 축구부가 창단 5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신명중 축구부는 6일 제천시 축구센터 2구장에서 열린 스타스포츠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저학년 축구대회 청룡그룹 결승전에서 광주 북성중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경기에서 신명중은 전반 27분께 김영은(2년)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27분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 연장 전반 3분만에 정은목(2년)이 우승을 결정짓는 골을 성공시켜 첫 전국 대회 우승을 맛봤다. 이 대회에서 최종민(2년)은 최우수선수상을, 김학순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충주 험멜프로축구단 폐단으로 프로산하 유소년팀이 지정해제돼 선수들의 다른 팀 이적 등 선수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에서 거둔 우승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남자축구는 1968년 충주 수회초 축구부가 전국대회 우승 이후 48년 만의 우승으로 축구명가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12년 창단된 신명중 축구부는 이듬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충북소년체전 4연패를 차지, 전국소
[충북일보=청주] 청주대성고(교장 남기장) 제25회 백록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25회 백록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대성고는 24년 동안 갈망해 오던 백록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성고의 이번 우승은 지난 1993년 제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4년 만에 다시 이뤄 낸 결실이다. 지난 2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 신평고와 치룬 대망의 결승전에서 전반 26분 수비 진영에서 올린 FW 임동현(2학년) 선수의 센터링을 MF 강지원(3학년) 선수가 득점한 것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청주대성고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원주공고와 무승부로 비긴(승부차기 3:2승리)이후 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경기에서는 여의도고에 3대2로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 16강전에서는 목포공고에 6대0으로 승리, 8강전에서는 한양공고에 3대0으로 승리, 준결승전에서는 안성맞춤FC에 1대0으로 승리, 결승전에서는 충남 신평고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청주대성고는 지난 2015년(제23회)과 2016년(제24회) 백록기 대회에서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고, 올해 열린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53회 추계한국중등축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9일 오전 7시30분 서울관광호텔에서 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박상범 제천시축구협회 연합회장, 김희령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천시지회 사무국장, 김영정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 운영위원, 이종택 제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최철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와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와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 제천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제천축구센터, 봉양건강축구캠프장, 청풍공설운동장, 세명대학교운동장 등 12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312개 팀 1만8천여 명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체육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회 운영에 관한 세부 지원 사항에 대해 각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이 역할을 재확인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논의했다. 특히 제천경찰서는 대회 기간 중 경기장 주변 순찰 강화와 야간 선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축구발전을 견인할 유소년 축구팀 보은FC U-15가 창단했다. 군은 지난 14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보은FC U-15 축구부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정상혁 보은군수, 강성덕 충북축구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단의 활약을 기원했다. 이종필 단장을 중심으로 한 보은FC는 김성일 감독과 김용준, 제민영, 신동현 코치, 18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은FC 창단으로 보은군 초·중·고등학교 우수 선수 육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를 육성해 청소년축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전국 중·고 여자축구 최강자인 충주예성여중·고 축구부가 2017호주 캉가컵(Kanga Cup)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U-14, U-16, U-18 모두 우승, 세계 중·고 여자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1~7일까지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이번 대회 U-14, U-16, U-18 경기에 출전한 예성여중·고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U-14팀은 결승경기에서 뉴질랜드 헤일즈웰 팀을 만나 홍채빈·이지민이 1골씩을 넣고 상대팀의 자살골을 포함해 3대 0으로 이겨 우승을, U-16팀은 캔버라 호주FC를 맞아 고다영이 해트트릭을, 노하늘이 2골, 김희연이 1골씩을 넣으며 6대 1로 대파하며 우승했다. U-18팀은 호주국제축구 학교와의 결승경기에서 박현아·정민영의 해트트릭, 김빛나·현슬기가 각각 2골씩을 보태 10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트로피를 차지, 명실상부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 단장으로 참여한 여명구 충주시축구협회 회장은 선수들의 경기와 일상을 SNS를 통해 알려 시민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이끌기도 했다. 여 회장은 '이제는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다'란 제목으로 SNS를 통해
[충북일보] 전국 생활체육 여성축구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여성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제6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가 충주에서 열린다.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여성축구클럽 27개팀 700여명이 참가해 1부(9개팀), 2부(18개팀)로 나뉘어 조별 예선리그 후 결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도내에서는 1부에 청주직지여성팀과 2부에는 개최지 연고팀인 충주애플여성팀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장인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훌륭한 성정을 거두시고, 오는 10월 충북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전국 여성축구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축구부(감독 이태호)는 지난 28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된 'KBS N 제13회 1,2학년 대학 축구대회' 2조 경기에서 축구강호 건국대와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강동대는 한 골을 허용해 1: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들어 전체라인을 전방으로 끌어올리는 이태호 감독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건국대를 강하게 몰아 부치며 연속 3골을 넣어 3:1로 대역전극을 펼쳤으나 다시 건국대의 파상공세로 2골을 허용, 3:3으로 경기가 종료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강동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또 한번의 승부수를 띄워 경기종료 직전 공격수 이윤성 선수의 마지막 슈팅이 건국대의 골문을 열면서 극적으로 승리했으며, 이윤성 선수는 이번 한 경기에서 세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비록 대학 1,2학년만 참가하는 대회이지만 1학년 선수로만 구성된 강동대가 대학축구 강호인 건국대를 창단 첫 해에 이김으로써 강동대학교 선수들의 자신감이 크게 향상됐다. 한편, 지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과 1차전에서 2:2로 비긴 강동대학교는 경희대와 30일 오후 2시 30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본선 토너
[충북일보=충주] 국내 여자축구 최정상팀인 충주 예성여중과 예성여고 선수들이 호주 캉가컵(Kanga Cup)국제축구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캉가컵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27일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충주시축구협회 고문, 남성옥 예성여고교장, 정석영 예성여중교장, 충주교육지원청, 충북축구협회, 충주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과 충주시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여명구 회장이 선수단 단장을 맡아 선수단 뒷바라지에 나선 가운데 임원 3명, 학부모 3명, 감독·코치·선수 57명 등 총 63명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 경기를 치른후 다음달 9일 귀국한다. 이번 대회는 7월1~7일까지 영국, 덴마크, 뉴질랜드 등 20여개 나라 연령별 200여개팀이 참가, 경기를 갖는다. 우리 선수단은 U-14, U-16, U-18 팀이 출전하며, 대회방식은 예선리그을 통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호주 캉가컵(Kanga Cup) 대회는 매년 7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세계 각국의 팀들이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18일 금왕읍 무극중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과 체류외국인이 화합 상생하기 위한 '우리는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2년 첫 대회로 8회째 이어져 나름 지역 스포츠 경기로 자리 잡았으며, 음성서 축구팀·무극애향축구회와 더불어 6개국 외국인 커뮤니티 축구팀 및 응원단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그 동안 쌓은 축구 실력을 내뿜었다. 음성군은 전국 지자체별 인구대비 외국인 비율이 3위인 가운데 내·외국인 간 소통의 부족으로 오랜 기간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여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나라별 대표 팀들이 참가하는 작은 국제축구대회로 내·외국인 간에 소통과 화합해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국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들로 월드컵 예선전을 방불케 하는 응원전 또한 눈에 띠였다. 또한, '찾아가는 인권상담소'를 운영해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직장 등에서 겪을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를 귀 기울여 외국인 근로자 인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이광숙 서장은 "지역주민과 외국인 간에 함께
[충북일보=충주] 여명구(57) 충주시축구협회장이 12일 한국여자축구연맹 부회장에 선임됐다. 연맹은 '행동하는 불도저'로 정평이 나 있는 여 부회장을 임명, 여자축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여 부회장은 충주시축구협회장을 맡아 침체됐던 충주지역 엘리트축구와 생활체육 축구의 발전을 꾀하며 국내 최정상 팀으로 탈바꿈시켜 축구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충주지역 스포츠발전과 축구발전을 위해 수시로 대화를 가져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매년 1억여원이 넘는 훈련비를 축구부에 지원받고 있다. 또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기업인들의 도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축구 지도자들의 복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엘리트 학원축구를 학교 중심이 아니라 지자체, 축구협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팀으로 변화시켜 지역 기업들의 후원을 이끌어 그동안 화장품, 고기, 계란, 쌀 등을 지원 받아 타지역 축구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끄는 리더가 아닌 앞장서는 리더, 행동으로 본이 되는 리더를 지향하는 여 부회장은 충주지역팀들이 전지훈련과 시합이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감독,코치, 학부모들과 대화를 통해 애로상황을 청취하는 행동하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의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천FC어린이축구단이 오는 18일 창단 10주년을 맞는다. 제천FC는 제천시 월드비전에서 저소득 아동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2008년 6월 창단했다. 그동안 매년 25~30여 명의 아이들이 정기적인 축구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천지역의 저소득·다문화·한부모·새터민 가정의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천FC 관계자는 "처음 창단 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 개개인의 성격과 가정형편을 파악해 아이에 맞춘 축구프로그램으로 재미를 접목해 지도한 결과 대회 우승을 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인터넷 중독, 아토피 피부염, 체력부족 등 신체적 어려움과 자아존중감 저하, 사회성 부족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제천FC는 월 2~3회 감독 및 코치진의 지도하에 정기훈련이 이뤄지며 방학기간에는 2박3일 일정의 동계 및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그 외에 각종 친선경기에도 참가하고 있다. 유원종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고(교장 남성옥)축구부가 올들어 전국대회 연속우승을 차지, 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예성여고는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알천체육공원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제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경기에서 울산현대고를 2대1로 이겨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울산현대고에 0대1로 졌던 예성여고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7분 박현아(2년)의 선제골과 교체 투입된 정지호(3년)가 후반 27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1골을 만회한 현대고를 2대1로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예성여고는 지난 4월 충주에서 열린 춘계여자축구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 여자고등부 전국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예성여고 백지현(3년)은 최우수상을, 전소은(1년)은 GK상을, 권무진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권 감독은 "대회 2연패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돌린다"며 "올해 남은 전국대회를 비롯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남성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