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친환경·유기농 채소가 더 안전하고 신선하게 느껴져 자주 구입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집밥을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2일은 '유기농데이'로 발음이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한 유기농업의 날이다. 친환경 유기…
[충북일보]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 영동군수의 3선 도전여부가 단연 최대 관심사다. 그러나 국민의 힘 박세복(59) 군수는 내년 군수선거 출마에 대해 현재까지 이렇다 할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 여·야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조차도 예상을 못하겠다는 관측이다. 박 군수 측…
[충북일보] 5세기 신라 토성인 옥천 '이성(已城)산성'이 당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번 정밀발굴조사에서 비밀이 밝혀질지가 주목되고 있다. 옥천군은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에 대한 3차 정밀발굴조사를 벌인다. 발굴조사는 2차 때와 같이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충북일보] 옥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사 중 사업비가 부족해 지연되면서 주민불편과 추가비용 발생 등 고스란히 군민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옥천군의회 현지 확인 특별위원회가 지난 5월 18∼2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019년 이후 완료하거나 추진 중인 '공립 치…
[충북일보] 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여부가 이달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천안~오송~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과 연계된 충북 차원의 특단의 빅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은 충청철도가 청주도심을 통과하지…
[충북일보] '국립묘지급'으로 격상될 예정인 청주 목련공원 내 유공자 합동묘역의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묘역을 찾는 유족과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으나, 당국의 소홀한 관리가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청주 목련공원을 찾은 유족은 "묘…
[충북일보]청주 지역 내 반려인들 사이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소음·악취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
[충북일보] 6월 1일이면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다. 옥천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들의 물밑 행보도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 내년 옥천군수 선거는 현 김재종 군수의 재선 도전의 관심 속에 현재 5∼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수성과 탈환을 놓고 치열한 경쟁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
[충북일보] 지난해 10월 음주상태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청주의 한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최근 '자격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주 A씨에 대해 의사면허 자격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0월 9…
[충북일보]속보=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한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항공기정비산업(MRO)이 추진될 경우 충북 청주와 경남 사천지역에서 크게 반발할 수 있다는 본보 지적이 현실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 서희…
[충북일보]올해 충북지역에 예년보다 많은 봄비가 내리면서 산불 피해가 크게 줄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계절별 국내 산불 발생 비율은 △봄 59%(280건) △여름 11%(49건) △가을 8%(39건) △겨울 22%(106건)로, 봄철 산불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등산…
[충북일보] 충북 도내서 첫 코로나가 발생한 후 1년3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현재 '굵직한' 경제지표는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어섰고, 제조·비제조업의 업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생활과 밀접한 고용·물가·금융 등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아 온 피의자가 뒤늦게 구속된 데 대해 수사당국을 향한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주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발맞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사업계획 검토에 돌입했다. 앞서 파크골프 주이용층인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본보 보도에 이어 청주시의회 내부에서도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충북일보] 옥천군 관내 일부 소규모하수처리시설에서 악취가 심하게 발생해 관광옥천 이미지 훼손이 우려된다.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 옥천사업소에 따르면 옥천군 관내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은 모두 44개소로 옥천군으로부터 위탁받아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
[충북일보] 여름철을 앞두고 악취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고 있으나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악취 발생 사업장 이전' 등이 선출직의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번번이 추진 동력을 잃은 공약(空約)으로 전락했다. 악취는 축사나 산업단지, 환경시설 등 발생 원인이…
[충북일보]유기견이 야생화된 '들개' 무리가 사람과 가축을 위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2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인근에서 이 개를 잡았지만 개 주인은 찾지 못한 상…
[충북일보] "배달비도 꽤 올라 직접 포장하러 갔더니 이제 '포장비'도 받겠다네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비가 급증한 상황에서 '포장비'까지 별도로 받는 업체들이 나타나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청주시 오창읍에 사는 A씨는 자주 방문하던 동네 음식점을 방문해 포장 주문을 하다 황당한…
[충북일보] 과속 및 신호위반 등으로 사망 등의 교통사고가 지속되고 있는 제천 하소대로 교차로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5월 10일자 11면 보도) 지난 4월 두 건의 교통사고로 두 명이 숨진 이 도로는 예전부터 위험성이 지적되며 단속카메라의 설치가 요구돼 왔으나 예산 등의 이유로 반영되지 않으…
[충북일보] 속보=충주·음성지역을 중심으로 대중제 골프장 입장료(그린피)가 회원제골프장 비회원 가격을 추월한 가운데 충북 소재 골프장들이 지역주민 할인을 시행하지 않고 있어 지역 골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충청권 41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17…
[충북일보] 사상 최초의 사례가 충청권 대중골프장에서 벌어졌다. 대중골프장 입장료가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입장료를 추월한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골퍼들은 이를 충격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20일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충청권 대중골프장(4…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 음식 주문이 늘면서 배달용 이륜차로 인한 소음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밤낮없이 주택가를 누비는 이륜차의 배기음과 공회전 시 발생하는 소음 공해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북일보]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당진-영덕고속도로 적재물 추락사고로 억울하게 가버린 저희 조카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14일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화물차 적재물 낙하 사고로 숨진 A(6)양의 이모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충북일보] 속보=충북 영동에서 가시연을 재배하고 있는 김창규 대표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가시연꽃 생육환경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눈길을 끈다. 특히 경주 월성해자(왕궁연못)에서 출토된 1천600년전 가시연꽃 씨 2만개도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충북일보] 영동중학교 안현숙(50·사진·교무부장) 교사가 학교교육 내실화와 교육혁신의 공헌으로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교사생활 19년째인 안 교사는 코로나19 복수 업무담당자로 감염병 확산방지, '코로나 맑음 Day' 자체 프로그램 기획·총괄은 물론 온·오프라인 교육…
[충북일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중심에 내방 고객과 상인들을 위한 '열린화장실(상당구 상당로 1번길 10)'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번 열린화장실은 육거리시장에서 시민·상인·고객들과 함께 40여년의 시간을 보내온 식당 '새가덕순대' 의 통큰 배려로 진행됐다. 기존 육거리시장에는 1주차장과 2주차장 인근 공중화장실을 제외하면 시장 내에서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육거리종합시장 중심 상점가 사이에 위치한 열린화장실은 17㎡ 규모로 시장을 오고가는 이들이 주차장까지 찾아가지 않더라도 편하게 들릴 수 있게된 셈이다. 열린화장실로 제공하기 위해 해당 공간은 지난 5월 2주간 리모델링을 거쳐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됐다. 화장실 공간과 리모델링 비용 1천만 원은 새가덕순대가 제공했고, 중앙상인회가 리모델링 비용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 10일에는 청주시 경제정책과와 유현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 한재구 중앙상인회장, 이장우 새가덕순대 대표, 유현수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과 현판식이 진행됐다. 아들인 이태인 새가덕순대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가진 애로사항 중 화장실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창에 조성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빔라인 12기를 조기에 추가 구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가속기가 오는 2028년 빔라인 10기로 가동에 들어가면 곧바로 충북 주력산업과 연계한 빔라인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 빔라인은 산업체 전용 3기, 기초과학 분야 7기 등 총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빔라인은 방사광가속기 안에 마련되는 핵심적 실험·연구 공간이다. 활용 분야는 바이오와 소재, 에너지, 반도체, 지질, 화학, 환경 등이다. 이 중 산업체 전용 빔라인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실험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하다. 넓은 에너지 영역으로 활용 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 빔라인은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10기로 운영에 들어간 뒤 향후 단계적으로 40기까지 설치된다. 도는 추가 설치할 빔라인 중 12기를 지역혁신 선도형으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구축할 것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활용 분야는 △의생명 롱빔라인 △바이오메디컬 롱빔라인 △신약 개발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소재 △양자산업 소재기술 △지구·행성 연구 △그린소재·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농산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