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교원대 법인카드깡·예산전용 꼼수 지적

박용진 의원 "비리 종합세트 한국교원대…뼈 깎는 쇄신해야"

  • 웹출고시간2019.10.14 21:12:13
  • 최종수정2019.10.14 21:12:13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한국교원대학교가 14일 국정감사에서 법인카드 꼼수 사용, 무분별 예산 전용 등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국회 교육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서울 강북구을) 의원은 14일 대전교육청에서 열린 한국교원대 대상 국정감사에서 △법인카드 카드깡과 규정 우회 쪼개기 행위 △무분별한 예산 전용 문제를 따졌다.

박 의원은 "한국교원대 규정상 50만원 이상 결제를 할 경우 번거로움을 회피하기 위해 카드를 50만원 이하로 쪼개기 결제를 한 흔적들이 발견된다"며 "교원대가 이런 꼼수를 상습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교원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보면 올해 같은 시간 횟집에서 30만원, 38만원 등 같은 시간대에 두 번 결제됐고 작년에는 한 한정식 집에서 30초 간격으로 40만1천원, 20만8천원 등 두 번 결제된 내역도 있다"며 "2016년 한 파스타 집에서는 총장 비서실이 사용한 법인카드가 같은 날 사용되었는데, 낮에 27만원, 밤에는 25만7천400원이 결제됐다. 2015년 횟집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43만원, 23만원씩 결제됐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꽃집에서도 수차례 쪼개기 결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교원대는 추가지침으로 100만원 이하 소모품을 구매할 때에는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100만원도 쪼개기 했다"며 "올해 교원대는 컴퓨터 소모품을 한 번은 99만원 결제하고, 또 한 번은 56만원 결제를 했다. 재작년에는 기재하는 업체에 20분 간격을 두고 83만500원, 85만원 두 번 결제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은 "교원대는 매년 10억 이상씩 전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작년에 10억8천만원, 재작년엔 무려 17억2800만원이 전용됐다"고 교원대의 예산전용 문제도 추궁했다.

박 의원은 "매년 10억 이상 전용하고 있는 건 예산편성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며 "지침상 인건비, 교육 연구 학생지도 건설비는 전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